[게임찍먹] 화려한 날갯짓·빠른 성장 케미…웹젠 ‘뮤오리진3’ 해보니

2022.02.28 10:27:29 /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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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웹젠이 선보이는 ‘뮤’ 지식재산(IP) 모바일 게임은 게임성에서 어느 샌가 빠른 성장이 돋보이는 공통점을 갖게 된 듯하다. 생각보다 쉬운 컨트롤로 상당히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고, 100레벨 달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날개로 시원한 날갯짓을 펼칠 수 있다. 방치형인 듯 방치형 아닌 이 게임, 외형에 생각보다 진심이다.

웹젠이 지난 23일 선보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오리진3’는 28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뮤오리진3는 전작 ‘뮤오리진’, ‘뮤오리진2’ 세계관을 잇는 후속작이다. 또, 원작 뮤오리진은 PC MMORPG ‘뮤온라인’을 중국 게임 개발사 킹넷이 모바일게임으로 제작한 ‘전민기적’의 한국어 버전이다. 당시 전민기적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흑기사 외형 강화 모습. 사진=웹젠 제공

뮤오리진도 2015년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 전성기를 열었던 게임이다. 이번 시리즈 최신작에선 어떤 느낌을 더 강조하고 싶었을까. 먼저 게임을 시작하면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 최초 생성 가능 캐릭터는 뮤(MU) 시리즈를 대표하는 클래스인 흑기사, 흑마법사, 요정이다.

흑기사는 공격과 방어를 겸비한 근거리 클래스이며, 흑마법사는 강력한 주문을 시전하는 원거리 클래스다. 요정은 활과 석궁을 이용하는 원거리 클래스지만, 힐러 역할로써 지원을 해줄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는 시점 선택이 가능하다. 3차원(3D) 시점에서는 모든 시점을 자유로 조정할 수 있다. 2.5차원(2.5D)에서는 상하 시점이 고정되며 좌우 시점을 조정할 수 있다. 한 클래스당 액티브 스킬, 특화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축복의보석·영혼의보석·혼돈의보석·수호보석을 통해 장비를 성장시킬 수 있다. 위 사진처럼 장비 강화 수치가 높을수록 외형 장비 테두리도 점차 밝아지고, 선명해진다. 전직 특성에 맞게 스킬도 다양화된다. 코스튬 기능도 다채롭다. 웹젠이 지난해 가을 선보였던 뮤아크엔젤2과 같은 클래스인데도, 또 다른 매력을 과시한다.

흑마법사를 레벨 100까지 육성하니, 전직이 가능했다. 전직으로 날개를 얻게 되는 장면.

가장 돋보이는 건 비행 시스템이다. 시리즈 처음으로 도입됐다. 기존에도 날개로 근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지만, 뮤오리진3에서는 장소의 구분 없는 자유로운 비행과 원하는 위치에서의 활강이 모두 가능하다.

날개는 ‘콘도르의 깃털’을 통해 성장시킬 수 있다. 높은 등급으로 진화할수록 캐릭터 비행 속도가 빨라진다. 캐릭터 외형도 더 화려하게 꾸밀 수 있다.이동 수단인 ‘탈것’도 있다. 그만큼 빠른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게임 이용자들은 사냥 PvE(Player vs Environment) 콘텐츠와 이용자 간 대결인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길드에 가입하고, 길드 퀘스트를 진행해야 보상 획득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른 게임보다 길드 시스템이 더욱 강조돼 있다는 점을 체감할 수 있었다.

게임 이용자는 길드에 참여하거나 길드를 결성해 모험을 함께할 동료를 모집할 수 있다. 길드 보스는 매일 오후 7시45분 길드 영지에 등장하고, 이를 길드원들과 처치할 경우 길드 내 랭킹을 통해 공헌도를 획득할 수 있다. 길드 보스 처치 시간으로 서버 내 전체 길드 랭킹이 산정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길드원들은 경매를 통해 보상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월드 보스 데비아스를 처치하는 모습.

다같이 누리는 협동 콘텐츠 ‘길드 무도회’, ‘길드 퀴즈’를 통해 대량의 경험치 획득도 가능하다. 길드 간 전투 ‘천사의 시련’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묘미다. 커뮤니티 강화가 두드러지는 부분은, 첫 길드 퀘스트가 ‘길드 채팅’에서 말하기였던 점에서도 느낄 수 있다.

유료 재화인 다이아는 꽤 쏠쏠하게 모이는 편이라 게임 초반 과금에 대한 부담은 없는 편이다. 월드 보스 처치 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을 거래소로 다른 이용자에게 팔 수 있는 점도 메리트 있는 부분이다.

뮤 오리진3는 16레벨까지 조금만 터치해주면 특별한 조작 없이도 거의 자동으로 성장한다. 퀘스트 수행을 위해 이동했을 뿐인데 레벨이 오른다. 빨간 장판이 깔릴 때 이동기로 회피를 하거나 보석을 받을 때 등은 당연히 터치해야 되지만, 크게 별다른 컨트롤을 해야 되는 부분은 없었다. 기자의 경우 게임 플레이에만 약 1시간을 들였는데, 무려 레벨 1환 4레벨(104)을 달성했다.

그래픽에서 느껴지는 화려함은 부족하지만 21년 전 뮤 온라인 속 던전 특유의 긴장감은 잘 살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뮤아크엔젤2보다는 확실히 고품질 그래픽이지만, 전작 자체를 업데이트한 느낌을 물씬 풍겨 아쉽기도 하다. 그러나 뮤 시리즈의 후속작인 점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로 이러한 그래픽이 기용된 것이라면 뮤 IP 팬들은 환영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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