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드플래시 사업 연간 흑자 달성…고부가제품 확대 효과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두 기간 모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메모리 호황기로 불리는 2018년(매출 40조4451억원)을 넘어섰다.

28일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2조3766억원 영업이익 4조2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매출이 12조원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4.8% 전년동기대비 55.4%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1% 전년동기대비 340.0% 늘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조9978억원, 12조4103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로는 각각 34.8%와 147.6%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도 비대면 정보기술(IT) 수요가 늘었고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공급에 나서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D램 사업에서 PC 및 서버 제품 등 응용 분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을 확보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고대역폭메모리(HBM)3 등 차세대 제품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낸드플래시 사업에서는 128단 제품을 앞세워 시장 평균을 뛰어넘는 판매량 증가율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시장환경에 대해 공급망 이슈가 하반기 점진 해소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맞춰 D램 재고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장 변동성을 줄이면서 수익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낸드의 경우 규모의 성장을 지속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1단계 절차가 마무리되며 출범한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이 추가됐다.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주당배당금을 전년 1170원 대비 30% 이상 상향된 154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새로운 배당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기존 1000원이었던 주당 고정배당금을 12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대졸 신입과 경력사원 공채를 시행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미국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 출범, 이천 M16 팹 본격 가동 등 미래 신성장동력 준비를 위해 예년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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