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 국가, 외교적 보이콧 선언
- 후원사들, 마케팅 열기↓…국내서도 올림픽 마케팅 ‘조용’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일주일 하고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인의 축제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조용한 분위기다.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은 선수만 보내고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택했다. 유럽연합(EU)는 아예 외교적 보이콧을 촉구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베이징을 비롯한 모든 국가가 방역 고삐를 쥐고 있는 상황도 한몫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식 후원사의 마케팅 열기도 식었다. 후원사 중 하나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에디션 스마트폰을 내놓고 선수들에게 지급하는 것 외에 글로벌 행사나 스튜디오 운영 등은 결정 전이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통상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면 개최 직전 TV 판매가 늘어난다. 이에 맞춰 국내 가전 업체나 가전 유통사도 할인 행사나 이벤트 등을 진행하지만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현 상황에서 올림픽을 언급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올림픽은 기업 입장에서는 몇 년에 한 번 찾아오는 세계를 무대로 하는 마케팅이다. 기업이 자진해서 이를 포기하는 이유는 뭘까. 가장 큰 이유는 많은 국가와 기업의 반응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올림픽 마케팅으로 돈을 써도 효과는 없고 비난만 받을 게 분명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소설 <대멸종> 속 에피소드 중 하나인 ‘선택의 아이’에는 이런 대목이 나온다. “지구의 전 생물이 합의를 하면 인류를 멸망시키는 일은 어려운 일은 아니란다.” 이번 올림픽에 대한 보이콧이 중국의 행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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