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에코프로 3형제가 하한가에 근접한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26일 전일대비 27.64% 하락한 6만2300원, 에코프로비엠은 19.19% 내린 32만8500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7.59% 떨어진 4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에코프로비엠이 주식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인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핵심 임원 4~6명이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코프로비엠은 내부자거래 혐의 소식이 전해지자, 개인이 321억원, 기관이 55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141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개인이 6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현재 경영진 내부자거래 의혹에 급락 마감한 에코프로비엠이 거래정지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들은 전 현직 경영진이 횡령과 배임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2020년 5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신라젠 꼴이 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9월 전후 수차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았다. 주요 혐의는 2020년 2월 3일 SK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비엠이 맺은 2조7412억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 공시 이전 핵심 임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했다는 내용이다. 공시가 뜨고나서 당일 주가는 20%가 넘게 뛰었다.

금융위는 이 사건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통 현장조사와 행정조사를 거쳐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치지만, 패스트트랙은 검찰과 협력해 즉각 수사에 나서는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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