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연간 실적, 창사 이래 최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배터리 소재를 비롯한 사업 전반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26일 포스코케미칼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4분기 매출액 5373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6.4% 전년동기대비 19.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5.0% 전년동기대비 1.9% 하락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의 경우 공장 가동에 필요한 석탄 등 가격 상승이 역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1년 연간 매출액은 1조9895억원 영업이익은 1217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대비 27.0%와 101.9% 올랐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에너지소재와 라임케미칼, 내화물 등 전 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소재사업에서는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했다. 리튬과 니켈 등 원료가격 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되며 매출액이 전년보다 59.7% 확대한 851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ESM을 합병하며 양극재 시장에 진출한 2019년 양·음극재 매출액 2190억원과 비교해 2년 만에 28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회사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4.8%에서 42.8%로 늘었다.

라임케미칼사업에서는 조강생산량 증가에 따른 라임(생석회) 제품 판매 확대와 유가 상승으로 콜타르, 조경유 등의 제품 판매 단가가 올랐다. 전년대비 16.4% 오른 675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내화물사업 매출은 4625억원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극봉과 인조흑연 음극재 원료 침상코크스를 생산하는 자회사 피엠씨텍은 전기로 가동률 상승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가 있었다. 전년대비 53.7% 늘어난 1724억원의 매출액으로 집계됐다.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 확장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은 60.9%로 전년(104.0%) 대비 43.1%포인트 줄였다. 현금성 자산은 1조351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5월 세계 최대 규모 연산 9만톤 전남 광양 양극재 공장을 종합 준공한다. 북미와 중국, 경북 포항 양극재 공장을 신·증설하는 등 글로벌 양산거점 구축도 진행한다. 음극재는 전기차용 저팽창 천연흑연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인조흑연 음극재 양산도 본격화한다. 올해 양극재는 연산 10만5000톤, 음극재는 8만4000톤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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