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포스, "2020년과 비슷한 수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가 올해 TV 시장 출하량은 전년대비 소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보복소비(펜트업)가 줄어들고 부품 공급난 등으로 출하가 다소 줄어들었다. 올해는 견조한 수요와 공급난 일부 해소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25일(현지시간)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2년 TV 시장 예상 출하량은 2억1700만대다. 전년 2억1000만대보다 3.4% 늘어난 수준이다. 2019년 2억1800만대 2020년 2억1700만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 수요 영향으로 호황이 계속됐지만 2분기부터 미국과 유럽 등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수요가 잦아들었다. 하반기에는 가장 큰 유통 행사인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었지만 수요가 부진했다.

글로벌 부품 공급난과 LCD TV 패널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도 겹쳤다. 특히 LCD TV 패널 가격은 2020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고공행진했다. 이 때문에 제조사들은 30~40인치 TV 제품 공급을 축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부품 공급난으로 발생한 대기 수요가 올해로 오며 수요가 일시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공급난이 일부분 해소하고 LCD TV 가격이 비교적 안정화로 전년보다 판매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TV 패널 크기별로는 39인치 이하 패널 출하량 비중은 전체에서 25% 40~59인치 패널은 55%일 것으로 보인다. 60인치 이상 대형 패널은 20%일 것으로 예상된다.

고사양 TV 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올해 예상 출하량은 800만대다. 지난해 LCD TV 가격이 폭등하면서 많은 제조사가 OLED TV로 생산을 전환했고 이로 인해 공급량이 늘었다. OLED TV는 작년 67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70% 성장했다. 

현재 OLED TV시장은 LG전자가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시장에 뛰어든다. LCD와 OLED TV 패널 가격 변동이 지속될 경우 출시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트렌드포스는 출시 시기와 무관하게 삼성전자의 브랜드 입지력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의 장점을 살려 OLED TV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봤다. OLED TV 출시 이후 OLED TV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예상 점유율은 15%다.

미니발광다이오드(LED) TV의 예상 출하량은 450만대다. 지난해 300만대 수준에서 150만대 증가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55~85인치 8K 및 50~85인치 미니LED TV를 잇달아 출시하며 한 해 동안 210만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소니가 미니LED TV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 'CES2022'에서 소니는 85~65인치 8K 미니LED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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