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일론 머스크의 뇌신경과학 기업 뉴럴링크가 인간 두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임상시험을 준비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럴링크는 최근 임상시험 책임자 채용 공고를 냈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에 채용되는 책임자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감독하게 된다.

뉴럴링크는 2016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기업으로, 뇌에 작은 전극을 이식하는 신경 레이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지 마비와 척수 손상 등 질환을 정복하는 것이 목표다.

동물을 통한 실험은 완료했다. 2020년 뉴럴링크 시술을 받은 돼지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조작 도구 없이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는 원숭이 영상도 공개했다. 다만 아직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지난달 “2022년 안에 인간 두뇌에 칩을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상시험은 소수를 대상으로 인터페이스가 작동하는지를 살펴보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뉴럴링크는 임상시험 책임자가 시험 참가자뿐만 아니라 의사, 엔지니어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FDA와도 연락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비슷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경쟁사 싱크론은 뉴럴링크보다 한발 앞서 인간 대상 실험을 성공시켰다. 지난달 싱크론 칩을 이식받은 한 루게릭병 환자는 생각만으로 트위터 게시글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안녕 세상아. 짧은 트윗, 기념비적 진전”이라는 글을 남겼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영상
  • 포토뉴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인기”…광주사업장…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인기”…광주사업장…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인기”…광주사업장…
  • LG전자, 창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 삼성전자, 日 스마트폰 2위 복귀…5G 경쟁력…
  • 이번엔 ‘뚱랑이’…삼성전자, ‘갤럭시Z플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