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넥슨 임직원 전원이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는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색다른 재미와 높은 완성도를 갖춘 게임을 이용자에게 떳떳하게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넥슨컴퍼니 모든 계열사 임직원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 사내 테스트에 참여했다.

넥슨은 사내 테스트를 통해 던파모바일 게임성과 시장 경쟁력을 파악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정식 서비스에 앞서 이용자의 잠재된 요구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사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싱, 서브컬처, 1인칭 슈팅(FPS) 등 다양한 장르의 개발팀 직원들이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1, 2차 사내 테스트에 참가했다.

네오플 개발팀은 던파모바일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으로 테스트 영상을 찍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또, 동료와 파티를 맺어 던전을 공략하거나 ‘로터스 레이드’, 모험단 레벨 달성, 버그 제보 이벤트 등에 참여한 임직원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기도 했다.

네오플 관계자는 “던파모바일을 개발하는 데는 수많은 시도와 전례 없는 과정이 있었다”며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살핀 사내 테스트 결과는 게임 개발과 기획의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헌 대표는 앞서 지난해 8월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개발진에게 ‘떳떳할 때 내자’는 말을 자주 한다”며 출시 일정보다는 완성도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게임 개발 중요한 성공 공식 중 하나는 바로 임직원이 직접 게임을 깊숙하게 체험하고 높은 완성도에 자부심을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게임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게임사는 사활을 건 기대작을 선보이고 있으며, 해당 타이틀들을 위주로 무한경쟁이 이어지는 중이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한 넥슨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코노스바모바일’, ‘블루아카이브’ 등을 출시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넥슨은 타사 대비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올해 넥슨은 10종 이상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던파모바일이 그 시작을 끊을 가능성이 높다.

넥슨은 지난 2020년 제주도에 본사를 둔 자회사 네오플 던파모바일 개발팀을 서울 역삼동 사무실로 이전하며 유관부처 간 협업을 강화했다. 당시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그래픽, 기술 지원,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영입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냈다. 원작 던전앤파이터 전성기를 이끌었던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가 모바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 중이다.

한편, 던파모바일은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담아낸 신작 게임이다. 던전 전투 및 이용자 간 대전(PvP)에 수동 전투 방식을 모두 도입해 오락실 액션의 손맛을 끌어올린 점이 큰 특징이다. 던파 모바일은 올해 1분기 중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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