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사 ‘닥터앤서’, 사우디로 수출된다

2022.01.19 13:27:40 / 백지영 jyp@ddaily.co.kr

(왼쪽부터)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반다르 알 크나위 MNG-HA CEO.

- 문재인 대통령 사우디 순방 계기 ‘닥터앤서’ 구매의향서 체결 
- 한-사우디 AI 의료분야 협력 확대 및 중동 확산 기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정부 주도로 개발된 인공지능(AI) 의사 '닥터앤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된다. 닥터앤서(Dr.Answer)는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의사의 진료·진단을 지원해주는 AI 의료소프트웨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사우디 MNG-HA와 이지케어텍 간 ‘닥터앤서’ 구매 의향서(LOI) 체결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지케어텍은 사우디 진출을 희망하는 닥터앤서 개발사들을 대표하는 주관사다. 2014년부터 사우디 국가방위부 산하 병원의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오고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 등 인근 중동국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국내 보건·의료분야 대표 중견기업이다.

현재 닥터앤서는 심뇌혈관, 대장암, 유방암 등 8대 질환 21개 AI 의료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3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임상검증 과정에서 진단정확도 개선, 진단시간 단축 등 괄목할만한 의학적 성과를 거두며 국내 65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는 앞서 지난 2019년 10월부터 AI 의료분야 협력을 시작해 지난 해 4월까지 닥터앤서 솔루션 중 4개 질환 5개 소프트웨어에 대한 사우디 현지 임상검증을 진행, 한국에서와 동등한 수준의 의학적 성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을 계기로 지난 2년 간 의료 AI 분야의 한-사우디 협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결실은 한국판 뉴딜 대표성과인 닥터앤서가 인근 중동국가로 확산될 수 있음은 물론, 월등한 시장 규모와 품질을 요구하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술적, 의료적 측면에서 닥터앤서와 연계해 운용될 경우 효과성이 높은 국내 개발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과 ‘AI앰뷸런스’도 해외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닥터앤서는 우리나라 의료진과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만들어낸 디지털뉴딜의 대표성과”라며,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업들이 의료 융합 신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영상
  • 포토뉴스
SK스토아-BL그룹, 건강기능식품 PB 개발 추… SK스토아-BL그룹, 건강기능식품 PB 개발 추…
  • SK스토아-BL그룹, 건강기능식품 PB 개발 추…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인기”…광주사업장…
  • LG전자, 창문형 에어컨 ‘휘센 오브제컬렉션…
  • 삼성전자, 日 스마트폰 2위 복귀…5G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