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에 무슨일이?…"삼성전자 인수합병? 전혀 관련없다"

2022.01.19 13:18:59 / 박세아 seea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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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로봇주 퍼스텍이 전일 20%가 넘게 상승하다 정규시간 마감전 30분 동안 상승폭을 급격히 줄이며 하락 마감한 가운데 19일 오전장에서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있다.

퍼스텍 주가는 오전 11시 2분 기준 전일대비 5.87% 내린 3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퍼스텍은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 강화를 선언한 후 인수합병(M&A)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지난해 11월 30일 52주 최저가부터 전일 장중 최고가까지 155%가량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2022에서 "인수합병 추진 가능성에 대해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며 로봇테마주 강세에 영향을 주면서 퍼스텍 주가도 함께 탄력을 받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한 사실과, 로봇 브랜드 삼성봇 상표권을 최근 미국 특허청과 캐나다 특허청 등에 등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불을 지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차익실현이라는 목표가 내재화된 주식시장에서 전일 장 마감을 10분 앞두고 1만주가 넘는 대량 물량이 쏟아지면서 퍼스텍 주가가 3% 넘게 빠졌다. 이를두고 일부 투자자들은 인수합병 유력 대상으로 이랜시스를 꼽으면서 테마 주도주가 바꼈다고 여기는 분위기다. 이랜시스는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감속모터 공급사로 국내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다. 전일 이랜시스는 상한가를 쳤다.

퍼스텍 관계자는 "주가에는 여러 요인이 있어서 단정하긴 어렵지만, 내부에 부정적인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아무래도 회사 주가가 단기에 급등하다보니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전일 급속도로 하락한 것 같다"며 "삼성전자 인수합병 대상에 퍼스텍이 거론되고 있지만 전혀 관련 없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로봇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하나의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며 "테마주 특성상 대장주가 단기에 바뀌는 등 주가변동폭이 크고, 이 중에서는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회사가 많기 때문에 구체적 사업 분야와 재무상태 등 파악이 선행된 이후, 투자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지난해 3분기 퍼스텍 매출은 약 304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 가량으로 이는 2020년 3분기 매출액 389억원, 영업이익 15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상태다. 퍼스텍 3분기 공시보고서에 따르면 결손금은 2020년말 184억원 가량에서 지난해 3분기 77억원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상태다. 부채비율은 유동계약부채 등이 증가하면서 2020년말 304%에서 2021년 3분기말 338%로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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