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한전 사장(사진 좌측)과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주요 3개국을 순방중인 가운데,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탄소중립 비전 전략에 한발 더 나아갔다. 

또한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팀코리아 입찰팀을 구성해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한국전력(대표 정승일)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사우디전력공사, 아쿠아파워 등과 수소 생산 및 연료류 천연가스 전환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아람코(Aramco, Saudi Arabian Oil Company)는 사우디의 국영석유기업으로 세계최대의 석유생산회사다. 

이번 문 대통령 순방 일정에 동행한 정승일 사장은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양국 정상 임석하에 한전-아람코 간 수소·암모니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MOU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블루 수소와 블루 암모니아 개발 관련 사전 타당성 조사 수행에 관한 상호협력을 위해 체결하는 것이다. 투자·생산·운송·저장·판매까지의 전 주기에 관한 공동연구를 통해 협력 가능 분야 발굴과 비즈니스 모델개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사우디 원전 사업과 관련, 사우디는 2017년부터 신규 원전도입을 위한 입찰과정을 진행해 왔고, 한전은 2018년 미국·프랑스·중국·러시아의 원전기업들과 함께 예비사업자의 일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관련 한전측은 사우디의 핵심 관심사항인 현지화율 제고 및 전문 인력양성 등을 위해 현지기업 실사를 수행하는 등 선제적인 입찰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하에 제2의 원전수출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사우디 원전 수주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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