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루터 킹 데이’로 전일 휴장했던 미국 증시는 18일(현지 시간) 3대 주요 지수 모두 하락한채 마감했다. 이날 역시 급하게 치솟는 미국 국채금리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1.51% 하락한 3만5368.47로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4% 내린 4577.11를 기록했다. 역시 금리인상에 가장 민감하게 악영햘을 받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0% 하락한 1만4506.90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다소 진정됐던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을 짓눌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87%대로 다시 상승했고, 특히 단기 금리인 2년물 국채금리가 2년만에 1%대로 올라선 것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모습이었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함께 ‘강 달러’ 기조가 강화될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원-달러 환율에 민감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악재로 받아들여진다. 가뜩이나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로 인해 증시의 수급이 꼬여있는 국내 증시에 미국발 금리 상승 악재는 설상 가상의 형국이다. 
 
전체적으로보면 오는 3월부터, 미국 연준(FRB)의 기준 금리인상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시장은 이미 그 충격이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금리는 한번 방향을 잡으면 단기간에 반전이 어렵기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호재가 나와줘야한다. 현재로선 기업들의 실적외에는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없다.

한편 이 날 나스닥의 하락으로 기술주들 역시 하락을 피할 수 없었다. 

국내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하는 테슬라는 전일대비 1.82%하락한 1030.51달러에 마감했다. 이어 애플은 169.80달러(-1.89%), 구글(알파벳A)은 2719.96달러(-2.50%), 아마존닷컴은 3178.35달러(-1.99%), 엔비디아는 259.03달러(-3.86%)로 각각 마감했다.

이 날 기술주중에서 눈길을 끈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였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회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주당 95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대형 인수합병(M&A)에 합의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호재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302.65달러로 전장대비 2.43% 하락한 채 마감했다. 그만큼 미국의 금리인상 충격이 크다는 것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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