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올해 오미크론, 금리인상 등 여러 불안요소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은 경기 모멘텀을 희생하고라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명한 투자를 위해 자신만의 투자 기준을 확고히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16일 한화투자증권 박승영 연구원은 올해 주식시장 제반 여건이 작년보다 덜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하며 몇가지 투자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종목수를 줄여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조언이다. 특히 박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주식시장은 2018년부터 2019년 동안 시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가장 큰 악재는 금리인상과 자산축소인데, 해당 기간이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사이클을 시작해 종료한 기간이다.

박 연구원은 "시장이 약해지면 모르는 종목부터 쳐내기 마련이고, 2018년에서 2019년에도 코스피는 S&P500을, 코스닥은 코스피를 각각 언더퍼폼했다"며 "올해엔 개인 투자자들 참여도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중소형주 수급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즉, 시가총책(이하 시총)이 작고 애널리스트 커버가 없는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투자대상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경기민감주 트레이딩은 짧게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경기민감 가치주는 연초 금리가 오르면서 상승했지만, 2010년 이후 누적으로 가치주는 성장주를 187%포인트 언더퍼폼하고 있다고 전했다. 쉽게말해 수익 구간이 짧아 비용 대비 이익이 적을 수 있다는 의미다.

기업 투자가 늘어난 섹터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라는 조언이다. 예컨대 반도체 부문은 2017년 업황이 좋을때 투자가 큰 산업군이었지만, 그만큼 업황이 둔화되면서 이듬해 수익률이 비례해서 떨어진 바 있다. 이런 측면에서 IT섹터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업황이 좋았던 만큼, 올해에는 해당 섹터 비중을 확대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

또 큰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대어급 IPO가 뜨겁게 시장을 달군 가운데 올해에도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상장 일정이 연이어 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후 시총이 SK하이닉스와 비슷해 상장을 앞두고 벤치마크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줄일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반도체 주가는 수급 우려를 털고 양호한 펀더멘털을 빠르게 반영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종이 월말부터 코스피 주도주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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