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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5일부터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벌써부터 잡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가 마이데이터 가입 절차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 드러나면서다.

금융감독원 확인에 따르면 토스는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이 지정한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고객이 직접 데이터를 연결할 금융기관을 선택하도록 규정했으나 토스는 선택 과정 없이 일괄 연결 방식을 채택한 것.

이와 함께 정기 전송 요구권 관련 가이드라인도 지키지 않았다. 토스는 고객이 정기 전송 요구에 동의하면 주 1회 자동으로 정보가 전송되는 방식을 적용했는데, 이 역시 필수 항목으로 설정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고객에게 선택권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

토스의 행태에 “마이데이터가 아니라 유어데이터”라는 혹평이 쏟아져 나왔다.

금융당국에 의해 시정 조치를 받은 토스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일인 지난 5일부터는 문제를 개선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적절한 방법으로 고객을 확보했다는 것은 변함없다. 금융 및 핀테크 업계에서도 강하게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토스에 앞서 12월 30일 시범기간 중에는 네이버파이낸셜이 운영하는 네이버페이의 시스템 오류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사고도 발생했다. 회원 100명의 일부 자산 정보가 다른 회원에게 노출됐다.

시스템 불안정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에 이어 기업이 정부 지침을 지키지 않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상황. 일각에서는 정보주체의 권리를 강화한다는 마이데이터의 의의가 시작부터 퇴색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중이다.

[이종현 기자 블로그=데이터 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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