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종합 국력 세계 5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3월9일 대통령 선거일까지 채 60일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이 후보는 이날 비전을 통해 정책 선거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우리나라는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성취해왔다.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 신경제'는 대전환 – 세계 5강이라는 담대한 계획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 지속성장의 길을 찾는 ‘지도’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세계 5강 국가의 기준을 ▲세계적 수준의 경제력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방력 등 소위 하드파워를 완비한 국가, ▲높은 문화 수준을 갖춰서 다른 국가들이 선망하는 소프트파워를 가진 나라, ▲상시적으로 혁신하고 늘 미래를 지향하는 혁신 국가, ▲인권과 다양성이 보장되는 개방형 국가 ▲기후 위기대응 등 인류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국가를 비전으로 열거했다.

이 후보는 이를 구현하기위한 4대 대전환 과제로 과학기술, 산업, 교육, 국토 대전환을 꼽았다.

먼저, '과학기술 대전환'과 관련, 인공지능, 양자기술, 우주항공과 같은 10대 미래전략기술을 ‘대통령 빅(Big)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도 제시했다. 아울러 우주 기술은 자립을 넘어, 우주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대전환'과 관련, 디지털에 특화된 미래 인재 백만명을 양성하며, 특히 마이데이터를 전 산업분야로 확장하고, 안심데이터를 도입해서 확장된 디지털 영토의 혜택이 모든 국민과 모든 기업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약 135조 원의 디지털 전환 투자로 200만 개의 새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바람과 햇볕이 달리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 비전도 제시했다. 태양전지, 풍력, 에너지 저장장치 그리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미래차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서둘러 개발하고, 기후대응기금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조업을 5만불 성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력산업의 제조공정을 디지털로 혁신해 제조업의 공급망을 자립하고 산업주권을 지켜내고 아직 취약한 소부장 산업을 더 확실하게 육성해서 글로벌 소부장 핵심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을 5극 3특 체제로 만들어서 초광역 메가시티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직업, 문화, 교육 여건 때문에 더 이상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일이 없게 해야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경제 전체의 성장도 가능해질 것이란 이유다. 

금융 개혁과 관련,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서 주가 조작 사범을 엄단하고,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연기금, 보험사와 같은 글로벌 장기투자가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선수교체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모자회사 쪼개기 상장으로 소액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 인센티브를 마련해 공공과 민간기금의 국내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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