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배터리 시장 공략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디이엔티가 레이저 노칭 장비 공급을 재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적용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3일 디이엔티는 지난달 얼티엄셀즈에 레이저 노칭 장비를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오하이오주 1공장에 투입된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가 세운 합작법인(JV)이다. GM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를 생산하게 된다. 1공장에 이어 2공장은 테네시주에 구축 중이다. 각각 연산 35기가와트시(GWh) 규모다. 얼티엄셀즈는 북미 지역에 추가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디이엔티가 출하한 제품은 믹싱, 코팅 등을 끝낸 양·음극판을 적절한 길이로 자르고 다듬는 배터리 제조설비다. 칼날로 자르는지 레이저로 자르는지에 따라 프레스 및 레이저 방식으로 나뉜다.

그동안 프레스 노칭이 대세였으나 점차 레이저로 전환하는 추세다. 레이저를 활용하면 가동 중 파단이 적게 일어나고 이물 발생이 미미하다는 장점이 있다. 칼날 교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공장에서도 레이저 노칭 장비를 적용하려 했으나 고객사 납기 일정에 따라 변경을 일시 중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디이엔티는 작년 10월 관련 계약을 해지했다.

디이엔티는 국내 오창공장에 레이저 노칭 장비를 일부 공급한 데 이어 미국에도 설비를 투입하게 됐다. 이번 거래는 초도 물량으로 향후 추가 주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디이엔티는 고객 대응을 위해 작년 8월 오하이오 법인을 세우기도 했다.

디이엔티 관계자는 “이번 출하로 레이저 노칭 장비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비의 생산성, 신뢰성, 안전성 등에서 고객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디이엔티는 LG디스플레이와 176억원 규모 장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검사 설비다. LG디스플레이 베트남 후공정 라인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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