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커머스 분야에선 새로운 흐름에 맞춰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현상도 생기고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죠. 디지털데일리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찾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트렌디’한 소비자가 되는 길, 시작해볼까요?<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임인년 검은 호랑이해를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해마다 띠별 마케팅은 신선한 기획과 이색적인 협업으로 주목을 받곤 하는데요. 올해 식음료 브랜드들은 물론 패션업체나 대형마트도 호랑이가 담긴 상품 출시를 위한 협업이 활발합니다.

특히 올해는 강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흑호’의 해이지만 아기자기한 호랑이 캐릭터를 접목해 친숙한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대다수입니다. 유명한 카카오 ‘라이언’뿐 아니라 다양한 일러스트레이터들 호랑이 작품을 콜라보 한 점들이 눈에 띄는데요. 새해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만큼 희소성이 더해져 호응도 높을 전망입니다.

연초 사람들 발길이 향할 수 있도록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유명 캐릭터 상품을 매장에 진열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합정점 지하2층에 젊은 소비자층에서 인기를 끄는 ‘무직타이거’ 팝업스토어를 열었습니다. 무직타이거 라이센싱 업체 나라홉데코와 손잡고 쿠션·파우치·그립톡 등 150여종을 선보이고요.

롯데백화점에선 새해 기념 에트로(ETRO)가 출시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캡슐 컬렉션을 선보입니다. 호랑이해를 맞아 쿵푸팬더 주인공 타이그리스가 새겨진 상품을 판매하죠.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널디도 호랑이해를 맞아 자체 캐릭터 ‘네디’를 활용해 ‘타이거 에디션’ 티셔츠들을 출시했습니다. 원래 네디는 곰이지만 호랑이인 척 분장하는 모습을 티셔츠에 담은 게 포인트입니다.

식음료 업계에선 ‘호랑이 에디션’ 제품이 훨씬 풍성합니다. 전 연령층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반영하다보니 귀여움도 한층 강화됐는데요.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는 호랑이 일러스트 한정판 ‘칭따오 복(福)맥 에디션’을 선보이는데요. 방송인 황광희가 직접 그린 호랑이 일러스트를 맥주 패키지에 반영했습니다.

파리바게뜨가 새해를 맞아 한정 출시한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엔 호랑이 탈을 쓴 라이언이 복주머니를 들고 있고, 크리스피도넛이 새해 맞이 만든 신제품 도넛엔 호랑이가 귀엽게 형상화됐습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도 호랑이를 캐리터화한 ‘어흥 에디션’을 선보입니다.

호랑이의 강인한 이미지보단 귀여운 캐릭터를 콘셉트로 잡는 이유는 이색적이면서도 친숙한 이미지로 소비자 주목을 끌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한동안 카카오가 ‘라이언’을 내세워 출시한 상품은 무엇이든 인기가 많았던 것처럼 캐릭터 마케팅이 업계 한 축으로 자리 잡은 이유이기도 하죠.

물론 호랑이 캐릭터 마케팅은 일시적이긴 하지만 차별화된 상품을 판매하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짧게 수시로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귀여움’이라는 키워드는 어느 정도 수요를 보증해준다는 판단도 작용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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