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발표한 NFT 후원금 영수증의 예시.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치 후원금 모집에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구체적으로 NF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헤서도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은 후원금 영수증을 NFT로 발행한 후 후원자의 이메일로 발송하겠다고 했으나, NFT를 이메일로 보내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NFT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만 주고받을 수 있다.

30일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상자산으로 후원금을 받고 영수증은 NFT로 드리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선 “실명인증 후, 국민 여러분의 가상자산을 이광재 후원회 전자지갑으로 이체하는 방식”이라며 “자산은 거래소를 통해 원화로 환전하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관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수증은 NFT로 후원해주신 분들의 이메일로 전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상에서 발행되며, 블록체인 기반 지갑 주소를 통해 주고받을 수 있다. NFT 이메일 전송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광재 의원실 측은 “NFT는 후원자의 전자지갑으로 보내고, 발행 및 거래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드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실명인증용 후원 페이지를 열어 인증을 진행한 뒤 보내게끔 할 예정이다. 후원자가 후원 페이지에서 실명인증을 한 후, 가상자산을 보내는 자신의 지갑 주소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가상자산을 보내는 건 해당 지갑을 통해 직접 하면 된다.

이광재 의원실 관계자는 “선거법 상 영수증 발행을 위해선 익명이 아닌 실명이어야 한다”며 이 같은 방식으로 후원을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명인증은 카카오 인증이나 나이스 같은 일반적인 인증수단을 통할 예정이다.

그 외 후원금에 관한 세부 계획은 검토 중이다. 선거관리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7월 메타디움 블록체인을 활용해 NFT 영수증을 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타디움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 코인플러그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 중 메타디움을 택한 이유에는 코인플러그 임원진의 국회 관련 경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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