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1560만주 매각…앞으로 140만주 더 팔아야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식 93만4090주를 추가 매각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2000만달러(약 1조2081억원)다.

30일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테슬라 주식 추가 매각에 나섰다.

머스크 CEO는 2018년부터 테슬라에서 월급이나 보너스를 받지 않는다. 대신 테슬라 주가나 실적 목표치 달성에 따라 테슬라 주식을 주당 70.01달러(약 8만원)에 살 수 있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받고 있다. 이 방법대로라면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이에 대해 미국 의회에서는 억만장자의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미실현 재산에 부유세를 매겨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실현 이익을 세금 회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에 머스크 CEO는 지난 11월 초 “최근 미실현 이익이 탈세 수단이 되고 있다”라며 “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라며 투표를 올렸다. 24시간 동안 총 351만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최종 투표 결과는 찬성이었다.

결과에 따라 머스크 CEO는 11월8일(현지시간)부터 매각을 시작했다. 머스크 CEO는 기존 테슬라 주식의 23%를 보유하고 있었다.

머스크 CEO의 매각 공약 대상에 스톡옵션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처분해야 할 주식은 1700만주 가량이다. 이번 추가 매각으로 총 1560만주를 팔았다. 이전에 말했던 '주식 10% 매각' 목표에 근접한 수준이다. 앞으로 140만주 가량을 추가로 팔아야 한다.

한편 올해 테슬라 주가는 54% 이상 상승하며 테슬라 주식 23%를 보유하고 있던 머스크 CEO의 순자산도 크게 늘었다. 포브스 추정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자산은 2750억달러(약 325조93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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