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기자] 메타가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세계에 뛰어들었다.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개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표하며, 기업 비전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메타는 소셜 플랫폼 ‘호라이즌월드’를 정식 공개한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호라이즌월드는 지난 2019년 메타가 발표한 메타버스 프로젝트 ‘호라이즌’의 일환이다. 일부 지원자에게만 시험 서비스되던 호라이즌월드는 이날 정식 공개됐다. 메타는 이외에도 가상 회의실 ‘호라이즌워크룸’을 베타 서비스 중이다.

이용자는 상반신만 존재하는 아바타로 메타버스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 가상현실(VR) 기기로 손과 입의 움직임도 실제 반영된다. 호라이즌월드에서 이용자는 현실 세계처럼 게임, 음악 감상, 친구들과 어울리기, 파티 열기 등 사회적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호라이즌월드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 한해 서비스된다. 18세 이상 성인이면서, 메타 VR 기기 오큘러스퀘스트2와 페이스북 계정만 가지고 있다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오큘러스퀘스트 사용자의 경우, 지원이 내년 1월13일에 종료되기 때문에 기기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메타버스 기업으로서의 포부를 담으며 페이스북에서 사명 변경까지 한 메타는 현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가리지 않고 선도기업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14년 일찌감치 VR 하드웨어 기업 오큘러스를 품었으며, 작년 출시된 오큘러스퀘스트2는 가성비 기기로 평가받으며 최근 글로벌 출하량 1000만대를 달성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VR 기기 출하량 75%를 차지하기도 했다.

메타는 소셜미디어 공룡으로서의 지위를 기반으로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전담 메타버스 연구 부서 페이스북리얼리티랩(FRL)을 신설한 데 이어, 최근에는 유럽에서만 관련 전문 인력을 1만명 이상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향후 1년간 메타버스 사업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사명 변경 당시 “10년 안에 메타버스 이용자는 10억명에 달할 것”이라며 “메타의 목표는 수천억달러 규모 디지털 상거래를 주도하고, 수백만개발자와 창작자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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