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신한은행이 ‘AI비전 OCR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정형 문서뿐만 아니라 비정형 문서 처리도 자체 개발 가능하도록 내재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형, 비정형 문서 자동화 과제를 자체 개발 중이다.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웨비나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개최되는 [2022년 전망, 금융IT Innovation 버추얼 컨퍼런스]에서 ‘AI비전 OCR 플랫폼 기반 업무혁신 사례’를 발표한 신한은행 통합 AI센터(AI Competency Center, 이하 AICC) 노영지 프로는 “은행에서 처리하는 실물 문서의 종류가 다양하고 양이 방대해 문서를 제출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이를 수기로 검증해야 하는 직원 모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어 AI비전 OCR을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신한은행 AICC는 AI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조직으로 신한은행의 AI 관련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논문 발표 등의 연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직원 불편함 해소에서 출발=신한은행은 데이터 전처리나 문서 분류, OCR 모델 등 필요한 기능을 모듈 단위로 만들고 프로세스 관리 기능을 통해 각 모듈을 조합해서 프로세스를 생성 및 수정하도록 ‘AI비전 OCR 플랫폼’을 개발했다. 

노영지 프로는 “무역 기반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수행하는 외환 무역 문서 점검 업무의 경우 최근 강화된 글로벌 경제 제재에 대한 리스크 차단 목적으로 무역 서류와 같은 증빙 서류 확인을 통한 점검 업무가 확대되고 있지만 워낙 대량 거래이고 업무 복잡도가 높아 수기 점검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노영지 프로는 “신한은행에서는 AI비전 OCR플랫폼을 활용해 점검 항목을 자동 인식하므로써 수기 검증을 최소화하여 업무 효율화를 달성했다”며 “다량의 문서 서류 뭉치에서 점검 대상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 한 뒤 점검 대상 항목을 추출하고 검증했다”고 전했다.
 
노 프로는 “시스템 도입 후 외환 무역 문서 점검 업무의 범위가 확대되고 리스크 차단 수준이 향상되었으며 검출 건수 또한 증가했다. 또한 OCR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 이상거래 점검 플랫폼의 고도화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무역 서류 내의 텍스트 정보를 DB화 함으로써 업무 질적 수준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고객 거래 확인서 검증 과제도 AICC에서 수행한 사업이다.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고객 확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수 기재항목 누락여부에 대한 적정성 검증이 필요하다. 

개인고객 거래확인서의 경우 필수 기재 항목에 대한 누락 여부를 판단해 이상 유무를 검증하도록 개발했다. 먼저 다중 문서 이미지에서 개별 이미지로 분리 하고 문서 자동 분류 엔진을 거쳐 개인, 법인, 기타 문서로 분류 해 각 양식에 맞게 추출 항목 영역을 인식하고 기재 및 체크 여부 판단 모델을 통해 최종 결과값을 전송, 직원이 이를 보고 수기로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AI비전 OCR플랫폼을 통해 신한은행은 수기 점검 인력의 30%이상을 효율화할 수 있었다. 또, 업무 시간을 30% 단축해 인력 운영 효율화를 달성했다. 
 
◆수기업무의 대거 절감 효과=직원들이 수기로 처리하던 급여 이체 업무도 AI비전 OCR플랫폼을 통해 자동화했다. 직원들이 영업점에서 급여 이체 문서를 스캔하고 웹팩스 시스템에 이를 전송하게 되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통해 AI비전 OCR플랫폼으로 이미지를 전달한다. 여기서 급여 이체 항목을 자동으로 추출해 다시 RPA로 결과를 전달하면 담당직원이 최종적으로 업무를 마무리 한다. 

노 프로는 “전 영업점으로 확대 적용 시 영업점 직원들의 수기 업무가 대폭 감소됨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 소호 여신 프로세스 개선 과제도 AI비전 OCR 플랫폼을 통해 해결한 사항이다. 개인사업자 이하 소호 여신은 개인 대출과 달리 전면 비대면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는 여신 업무 기준상 개인 사업자 여신 취급 시 체납 사실 여부와 휴폐업 여부 확인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AI비전 OCR 플랫폼을 통해 체납 사실 여부와 휴폐업 여부 확인을 자동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문서 이미지가 입력되면 세부 서식 분류 모델을 통해 세부 양식으로 분류를 수행하고 이후 점검 항목 추출 모델을 통해 분류된 세부 양식에 맞게 문서별 필수 항목을 점검 및 판단해 직원이 최종 점검하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소호 여신의 전면 비대면화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AI비전 OCR 플랫폼 구축으로 신한은행은 플랫폼 기반 다수의 문서 인식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다.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정형 문서뿐만 아니라 비정형 문서 처리도 자체 개발 가능하도록 내재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형 비정형 문서 자동화 과제를 자체 개발 중이다. 이와 함께 비용 절감 및 내부 AI 역량 강화도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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