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애플 아이폰13 시리즈의 통화 먹통 문제가 계속되면서 LG유플러스가 아이폰12 단말기 임대를 결정했지만 고객 불만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아이폰13 통화 수신 불량 불편을 겪고 있는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아이폰12 단말기 임대 절차에 돌입했다.

임대폰의 모델은 ‘아이폰12 프로 512G’로, 기본 사용 기간을 999일로 두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기본 사용 기간 이후에는 기존 요금의 50% 추가 요금이 부과되고, 1년 이상 사용하게 되면 고객 소유로 전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러나 분실·파손 또는 소유 전환시 고객이 최대 99만원을 배상하도록 해 일부 고객들의 불만이 쌓이는 상황이다. 피해를 겪은 고객이 임시방편으로 받은 임대폰을 실수로 파손시킬 경우에도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3 수신 불량 대응을 위한 전용 상담 창구를 지난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아이폰13 수신불량 피해자 모임’을 통해서도 관련 안내를 하고 있다. 해당 채팅방 가입 인원 수는 현재 320명에 달한다.

앞서 일부 아이폰13과 아이폰12 시리즈 사용자들은 다른 이들로부터 전화가 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고 상대방에게는 부재 중으로 표시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는 등 통화를 할 수 없는 현상을 겪었다.

불편을 겪는 이용자 대다수는 LG유플러스 고객이지만 일부 KT 이용자를 비롯해 통신사 망을 빌려쓰는 리브엠 등 알뜰폰(MVNO) 고객도 비슷한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의 일부 통화 끊김 현상 개선을 위해 iOS 15.1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 15.1.1을 긴급 배포했으나 같은 문제가 지속 발생했다.

하지만 통신사와 제조사 모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제조사인 애플코리아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LG유플러스는 “문제를 인지한 즉시 애플, 퀄컴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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