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은 네이버 기술력, 日 소프트뱅크 반했다

2021.12.01 17:43:46 / 최민지 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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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기술에 국경이 없다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습니다. 경쟁 측면에서도, 기회 측면에서도 국경은 없습니다. 아크버스는 소프크뱅크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주요 축이 될 것입니다.”

1일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현실과 디지털세계를 연결하는 기술 융합 생태계 ‘아크버스’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랩스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일본에서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 솔루션을 활용한 도시 단위 고정밀 지도(HD맵)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석 대표는 “대한민국 엔지니어로서 굉장히 자랑스러운 일을 처음 공개하게 돼 기쁘다. 네이버랩스 기술로 소프트뱅크와 일본 지역 매핑 기술 협력을 시작하게 됐다”며 “네이버가 글로벌에 진출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는 올해 소프트뱅크와 일본 특정 지역에 매핑을 했다. 소프트뱅크가 네이버 기술 우수성과 협력 시너지를 확인했다. 이에 일본 지역을 확장해서 테스트하기로 합의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소프트뱅크, 네이버랩스는 내년부터 3자 협력을 통해 일본에서 도시 단위 HD맵 제작 프로젝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대표는 “네이버랩스 기술을 활용한 일본 내 매핑 관련 프로젝트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손잡을 수 있었던 건, 그동안의 협력에 대한 결과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동맹이 메타버스 기술 교류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과 야후재팬 경영통합을 완료하며 끈끈한 사이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2200억원 이상 규모 투자를 유치했는데, 여기에도 소프트뱅크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석 대표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교류하면서, 양사 간 기술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며 “소프트뱅크에서 네이버랩스 HD맵 기술에 관심을 많이 보여, 이를 검증하는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책임리더는 “구체적으로 어느 도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를 계기로 일본 지역을 넓혀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어라이크는 네이버랩스가 보유한 원천 기술이라 확장성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부연했다.

네이버랩스는 전세계 시장을 기회로 보고 있는 만큼,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네이버랩스 유럽법인이 프랑스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다음 타깃으로 유럽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네이버랩스가 선보인 아크버스는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 융합을 통해 현실세계와 디지털세계 데이터‧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세상을 의미한다. 현실세계와 상호 연동되는 디지털 세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에게 공간 격차 없는 동등한 경험을 제공한다. 연결의 주축은 네이버클라우드와 5G를 기반으로 빌딩과 로봇들의 두뇌 역할을 대신하는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 아크(ARC)와 독자적인 실내·외 디지털트윈 데이터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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