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AI음성’ 네이버, 보이스메이커 참가자 모집

2021.11.26 10:56:44 / 최민지 cmj@ddaily.co.kr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누구나 자신의 개성을 담은 인공지능(AI)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

네이버는 클로바더빙에서 최신 AI 음성합성 기술 기반 ‘보이스 메이커’를 베타 오픈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만 14세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 클로바더빙 홈페이지에서 ‘보이스 메이커'를 통한 AI 보이스 제작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와 간단한 녹음파일만 제출하면 된다. 내레이션, 일상 대화, 구연동화, 쇼핑호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더빙 중 하나의 스타일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선정되면,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본격적인 녹음을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 제작된 AI 보이스는 클로바더빙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2월 출시된 클로바더빙은 AI 합성음으로 동영상을 더빙할 수 있는 TTS(text-to-speech) 서비스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창작자들이 별도 성우 섭외나 녹음 없이도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교사가 원격수업용 동영상 자료 제작 때 손쉽게 목소리를 추가할 수 있다.

앞서, 클로바더빙은 지난해 ’나눔 AI 보이스 공모전‘을 통해서도 사용자 목소리를 AI 보이스로 제작하는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10명을 선발하는데 8000명 이상 사용자들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보이스 메이커 베타 오픈으로 더욱 많은 사용자 참여가 가능해지면서, 클로바더빙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이스 범위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클로바더빙에서는 나눔보이스 10개를 비롯해 총 85개 보이스가 제공되고 있다.

최근 아나운서 조수빈, 가수 심규선, 개그우먼 이수지 등 셀럽 보이스들도 새롭게 추가됐다. 구연동화, 쇼핑호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더빙 등 입체감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의 보이스도 제공된다. 클로바더빙 AI 보이스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실제 방송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클로바더빙 서비스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 김재민 책임리더는 “AI 보이스는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한 국내외 업체들이 뛰어들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면서 “네이버도 크리에이터들이 창작활동에 AI를 더욱 활발히 접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음성합성 기술력을 계속해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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