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 1명·부사장 3명 등 총 50명 승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전자가 새 최고경영자(CEO)를 맞이했다. 조주완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회사를 이끈다. 사업본부는 4각 체제로 운영된다.

25일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게 됐다. 조 CSO가 빈자리를 채운다.

조 신임 사장은 1962년생이다. 부산대 기계공학과(학사) 및 연세대 경영학과(석사)를 졸업했다. 1987년 LG전자 전신 금성사에 입사해 미국 독일 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캐나다법인장, 호주법인장, 미국법인장, 북미지역대표, CSO 등을 역임했다.

북미지역대표 재임 당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현지 가전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지능형 자율공장 설립을 진행했다. 지난 2년간 CSO를 담당하면서 LG전자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작업에도 나섰다. 과감한 인수합병(M&A)는 물론 신사업 육성을 위해 사내벤처, 사내회사(CIC), 사내 크라우드 소싱 등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조주완 신임 사장

이외에 LG전자는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37명 등 5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규모는 56명이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만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며 “미래 준비를 위해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와 여성 인재를 발탁하고 유능한 외부인재를 적극 영입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 대상자는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정보통신기술(ICT)센터장, 이삼수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다. 김 CTO는 6세대(6G) 이동통신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원천기술 준비 및 신사업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삼수 CDO는 전사 데이터 수집 및 통합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전환 역량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본부장은 프리미엄 IT 제품 중심 사업구조 전환 및 B2B 사업의 미래준비 강화를 진행했다.

전무로는 원천기술의 특허 자산화를 통해 경영성과에 기여한 조휘재 상무, 온라인 영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데 기여한 장진혁 상무 등 총 9명이 승진했다.

여성 인재 중 고객의 생활방식과 시장의 흐름을 연구하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기여한 권혁진 책임연구원(45세), 데이터 기반의 이종산업 융합서비스 발굴에 기여한 신정은 책임연구원(41세) 등 2명이 이번에 승진했다. 1980년생 신 상무는 이번 승진 임원 가운데 가장 젊다.

LG전자는 사업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명의 여성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이향은 상무는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로 고객과 시장 트렌드 분야 전문가다. H&A사업본부 고객경험혁신담당에서 고객경험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할 예정이다. 김효은 상무는 글로벌 기업 P&G에서 영입한 브랜드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글로벌마케팅센터 산하에서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을 맡는다.

LG전자는 4개 사업본부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해당 본부를 계속 맡는다.

BS사업본부장은 IT사업부장을 맡으면서 노트북 ‘그램’의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PC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이끈 장익환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담당한다.

VS사업본부장은 VS스마트사업부장을 역임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높은 성장세를 이뤄낸 은석현 전무가 맡는다.

한편 LG전자는 고객경험 고도화를 위해 CS경영센터를 고객가치혁신부문으로 승격한다.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주)LG 전자팀장을 역임한 정연채 부사장이 맡는다.

CSO부문 산하 고객가치혁신담당은 고객가치혁신사무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가치혁신부문으로 이관된다. 사무국은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상품기획, 제품개발, 영업 등 경영전반에 반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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