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KBS는 다른 국내 상업 매체, 거대한 글로벌 OTT와 다른 역할을 한다. KBS는 국민들에게 가장 가까운 방송이자 미디어야 한다.”

김의철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사진>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의철 후보는 “우리 사회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KBS가 중요하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며 “KBS는 국민 삶과 일상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국민의 85%가 KBS뉴스를 통해 코로나19 정보를 접했다”며 “국민 상당수는 ‘뉴스광장’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6시 내고향’을 통해 타 지역 소식을 접하고 있며 KBS 주말드라마는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KBS에 대한 국민 신뢰가 엄청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KBS는 여전히 국민들의 마음을 온전히 얻지는 못하고 있다”며 “제가 무거운 마음으로 KBS 사장에 지원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라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KBS는 국민들의 소중한 수신료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이며,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양극화되는 과정에서 KBS는 민주적 소통 기관 매체이자 문화 정체성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라며 “내가 KBS사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국민들로부터 믿음과 사랑을 받는 KBS를 만들고 싶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첫째, 믿음직한 KBS를 만들겠다”며 “특히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은 어느 매체보다도 정확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허위·조작 정보가 넘쳐나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할 때 KBS가 정보의 최종 확인처가 되겠다”며 또한 “국민 생명과 재산 안전을 지키는 재난방송주관사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둘째로 국민으로부터 ‘KBS는 역시 다르다’는 평가를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드라마, 예능 등 모든 콘텐츠에서 KBS다움의 정체성을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인정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KBS는 12월에 오랜만에 정통사극 대하드라마(‘태종 이방원’)를 선보이는데, 앞으로도 대하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셋째, 국민들에게 친구 같은 KBS가 되겠다”며 “KBS가 권위적이고 오만하다는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중장년층은 물론 미래세대에 매력적인 미디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는 한편 “사장으로써 투명한 경영과 소통으로 구성원들의 신뢰를 확보해 내부를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임기 내 KBS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공영미디어가 될 수 있도록 큰 전환점을 만들고 미래 경쟁력을 향한 초석을 놓겠다”며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사장이 된다면 시청자들의 진정한 친구 KBS, 대한민국의 사랑 KBS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경험과 역량 열정을 쏟아 붇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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