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 엠로의 주가가 지난 10거래일 동안 24.8% 상승했다. 전 산업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력 제품인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실적 상승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엠로는 2021년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 307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9%, 42.3% 증가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상승폭은 3.4%, 7.8%에 그친다. 자회사였던 에이아이더, 레이컴의 지분 관계를 정리함에 따라 2개 기업의 실적이 빠진 영향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엠로는 국내 구매 SCM 솔루션 분야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 LG,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서울의료원,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도 엠로의 고객사다.

매출 58%은 시스템 구축 및 용역에서 발생한다. 라이선스 15%, 기술지원 18%, 클라우드 사용료 7%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클라우드 사업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019년 11억원, 2020년 15억원에 이어 올해 1~3분기 동안 20억원의 클라우드 매출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코웨이 등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인 ‘엠로 클라우드’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로는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 ‘애니사인’을 비롯해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지능형 수요예측 등 AI 기반의 서비스를 내놓으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엠로의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및 내년까지 사업들을 수주한 상태다. 올해 수주한 금액은 총 418억원 규모로 이중 180억원만 납품됐다. 내년까지 238억원의 매출 발생이 예고된 상태다.

8월 13일 상장 이후 엠로의 주가 차트


순조로운 실적 상승에 힘입어 기업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엠로는 11월 8일 시가 3만1800원에서 19일 종가 3만9700원으로, 10거래일 만에 24.8% 올랐다. 18일 장중 4만2000원으로 최고가를 달성한 뒤 19일 다소 하락했다.

엠로는 지난 8월 13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다. 공모가는 2만2600원이다. 상장 이후 거래일 3개월여 만에 75.6%나 오른 상태다.

엠로 관계자는 “공급망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과 AI 기반 디지털 혁신 SW의 성장이 큰 역할을 했다”며 “전체 매출에서 수익성이 좋은 기술 기반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상승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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