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강인엽 사장, ‘ISSCC’ 기조연설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국내 반도체 업계가 ‘반도체 설계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전 세계 기업 및 연구기관 등이 반도체 논문을 제출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가장 많은 채택을 받았다.

18일 ISSCC 한국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ISSCC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했다.

ISSCC는 1954년 설립된 반도체 설계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로 꼽힌다. 매년 3000여명 연구원들이 참여해 성과 및 정보를 교환하는 컨퍼런스를 연다. 한국 위원으로는 삼성전자 노미정 상무, 울산과학기술원(UNIST) 김성진 교수, SK하이닉스 이동욱 수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재혁 교수 등 16명이 있다.

‘ISSCC 2022’은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 주제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한 지능형 반도체’다. 글로벌 팬데믹과 기후변화 가속화에 따른 탄소 중립 대안에 초점을 맞춘다.

ISSCC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 제출된 651건 논문 가운데 총 200편이 채택됐다. 이중 국내 기업 및 기관은 41편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69편)에 이은 2위다.

세부적으로 보면 삼성전자는 16편으로 전체 기업 순위 1위에 올랐다. KAIST는 10편으로 전체 대학 중 선두를 차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 반도체의 현주소 및 미래’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김성진 교수는 “메모리와 이미지센서에 강점이 있으나 와이어라인 분야는 침체 분위기다. 이는 반도체 입출력과 관련된 부문인데 연구 장비가 비싼 만큼 빠른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노미정 상무는 “최근 삼성에서 시스템반도체 논문이 늘어나는 추세다. 회사에서도 ISSCC 참여하는 것에 적극 장려한다. 앞으로도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장 큰 이슈인 차량용 반도체 관련 이야기도 나왔다. 삼성전자 이종우 상무는 “내부적으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미 자동차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 강인엽 사장은 ISSCC 2022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강 사장은 ‘스케일링 기술 - 컴퓨팅 황금 시대를 지속하기 위한 분산과 연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원이 ISSCC에서 기조연사로 등장하는 건 2015년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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