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자 블로그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기업 왓챠 본사를 찾아 국내 콘텐츠 산업 현황을 살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우리나라도 디즈니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콘텐츠 대기업이 나올 수 있다”고 격려하면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평생 법만 공부한 과거지향적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왓챠는 개인의 취향을 분석해 영화에 대한 예상 별점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영화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 후보는 “K-콘텐츠는 전 세계를 좌지우지할 영향력이 있는 사업”이라며 “K-콘텐츠가 바로 한국인 그 자체”라고 치켜세웠다.

현재 안 후보의 1호 공약은 5·5·5 공약으로, 최소한 5가지 분야에서 다른 나라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 분야를 만들어서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을 5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세운 바 있다. 안 후보는 이날 “5개 분야 중 중요한 게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어 “그러나 정치권이 워낙 기술 이해도가 떨어지고, 세계의 흐름을 읽는 데 둔하다”며 “우물 안에 개구리는 하늘이라도 보는데, 동굴 안에 개구리다. 그래서 (대선에) 나서게 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콘텐츠 산업도 정부 조직 차원에서 책임을 맡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며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작년부터 일본에도 OTT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정부 정책 등이 지원되면 K-컨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번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국내 기업에 역차별 문제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신료와 관련해서 넷플릭스도 소송 중이지만 우리나라 기업들이 최소한 동등한 레벨에서 경쟁을 해야 한다”며 “외국 기업들은 국내에서 자유롭고 유리한데, 우리 기업들만 더 비싼 통신료를 내면서 규제도 받을 순 없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기업에 자율성을 주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안 후보의 생각이다. 또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해 실패해도 재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서는 “평생 법만 공부한 사람들이지 않나”라며 “법이라는 게 과거의 일을 정리하기 때문에 과거지향적일 수밖에 없다 보니 새로운 산업 분야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해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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