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니켈 기조 유지…NCM9반반 양극재 양산 개시
- 3분기 영업익 전년비 130%↑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열에 합류하지 않을 전망이다. 기존 하이니켈에 하이망간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3일 에코프로비엠은 2021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기간 회사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4081억원 영업이익 4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기대비 31% 전년동기대비 63%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40% 전년동기대비 130% 상승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논(Non)-정보기술(IT) 및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 호조가 지속됐다. 환율 상승도 수익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분기부터는 경북 포항 CAM5 2번째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니켈·코발트·망간(NCM)9반반 양극재 등 양산에 돌입했다. SK온에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에는 삼성SDI와의 합작사 에코프로이엠이 첫 번째 공장(CAM6)을 완공했다. 시가동 등을 거쳐 내년 1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4분기에는 두 번째 공장(CAM7)이 착공한다. 2023년 상반기 양산 예정이다.

컨퍼런스콜에서 에코프로비엠은 “LFP 양극재 개발 계획이 없다. 하이니켈 시장 성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본다. 중장기 비즈니스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테슬라를 중심으로 폭스바겐 BMW 스텔란티스 등이 LFP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LFP 배터리는 중국 CATL BYD 등이 주도하는 제품이다. 에너지밀도가 떨어져 구식 기술로 인식됐으나 가격경쟁력 및 안정성 등이 상대적으로 높아 완성차업체가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NCM 또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등 하이니켈 양극재가 주력이다. 이번 발표로 LFP 시장 진출에 선을 그은 셈이다. 대신 코발트를 줄이고 망간 비중을 확대한 하이망간 양극재 등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리튬 가격 상승과 중국 전력난 등 타격은 크지 않다는 입장도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메탈 전반에 걸쳐 고객사와 단단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리튬 가격 상승에도 물량 공급 및 수익성에 영향이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양극재 원료 전구체 최대 생산국이다. 현지 전력난으로 전구체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문제가 발생한 지역과 전구체 공급 지역이 다르다. 전력난 이슈 피해는 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4분기 매출이 3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증설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증가 함에도 3분기와 비슷한 수익성이 예상된다. 다만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라 매출 가이던스가 변경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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