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페이스북이 게시물 내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태그하는 서비스를 폐지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메타는 얼굴 인식 시스템을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메타는 "얼굴 인식 기술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크고, 규제 당국은 여전히 기술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기술 사용 범위를 좁히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페이스북 사용자는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에 자신의 얼굴이 포함됐을 경우 이를 알리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었다.

메타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 3분의 1 이상이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설정했으며, 메타는 10억명 이상의 얼굴 인식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얼굴 인식 시스템 중단에 따라, 자동 사진 설명 기능 등 시각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역시 중단된다. 다만 인식 기능이 완전히 폐지되지는 않으며 일부 사용처에 적용될 예정이다. 제롬 페센티 페이스북 인공지능 부문 부사장은 "비활성 계정에 접근하거나 금융 정보 이용을 위한 신원 확인 등에 일부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발표는 페이스북에만 관련된 것이며, 인스타그램 등 다른 서비스에서는 여전히 얼굴 인식 시스템이 사용될 수 있다.

한편 메타는 앞선 2015년 사용자 동의 없이 생체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소송당한 바 있다. 이에 메타는 올해 2월 합의금으로 6억5000만달러를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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