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텔레뱅킹 보안 솔루션 특허 획득

2005.07.21 19:01:12 / 안길섭기자 seobi@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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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텍 `세이프톤‘, 해외 특허도 출원중

텔레뱅킹 도.감청 방지 솔루션 및 콜센터 관련 솔루션 개발업체인 브리지텍이 텔레뱅킹 도감청 방지 기술로 특허를 따냈다. 브리지텍(www.bridgetec.co.kr 대표 이상호)은 지난해말 텔레뱅킹 보안 솔루션인 `세이프 톤'의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해 최근 특허권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브리지텍이 개발한 텔레뱅킹 도.감청 솔루션인 `세이프톤'은 텔레뱅킹을 이용할 때 도청을 통해 고객정보가 유출돼 불법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안한 솔루션으로 서비스 이용 중에 입력되는 고객정보를 암호화한다. 특히 세이프톤은 텔레뱅킹 이용자가 조회, 이체 등 각종 서비스에 필요한 고객정보를 전화기로 입력하는 동안 IVR시스템이 복제 신호를 내보내 번호 추출을 시도하는 사람이 고객정보를 알 수 없게함으로써 전화망에서의 고객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브리지텍측은 세이프톤이 발생하는 암호화 키는 고정된 암호화 키를 사용하지 않고 텔레뱅킹 시스템 자체에서 발생하는 임의의 키 값으로 암호화하기 때문에 고객정보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세이프톤 시스템을 지난해 12월 개발한 이후 은행권의 기획 및 시스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브리지텍은 텔레뱅킹 보안 시스템 강화에 나서고 있는 하나, 제일, 우리, 기업, 광주은행 등과 공급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 회사의 이상호 사장은 “인터넷 뱅킹 해킹에 이어, 텔레뱅킹 해킹의 취약성이 지적되면서 은행들로부터 솔루션에 대한 설명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세이프톤 시스템을 설치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텔레뱅킹의 DTMF(Dual Tone Multiple Frequency) 추출을 통한 해킹을 완전 차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길섭 기자> seobi@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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