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P 배터리, ESS용 개발…투자 재원, IPO로 마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향후 대규모 전기차(EV) 배터리 리콜 가능성은 낮다고 공언했다. 기업공개(IPO)는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했다. 진행 상황을 감안하면 내년 초로 여겨진다.

25일 LG화학은 2021년 3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6102억원과 726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7.3%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1.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6.1% 전년동기대비 19.6% 떨어졌다.

LG화학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같은 기간 매출액 4조270억원과 영업손실 37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21.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및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전기대비 매출액 축소는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받은 라이선스 등 1회성 매출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적자전환은 제너럴모터스(GM) 리콜 충당금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관련 충당금을 2분기 910억원 3분기 6800억원 총 7710억원을 영업손실로 계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총괄 장승세 전무는 “배터리셀 및 배터리모듈 공정 라인 개선을 완료하고 지난 9월부터 생산을 재개해 10월 교체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품질관리 및 진단기능 고도화로 향후 대규모 리콜 반복 가능성은 낮다”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격적 증설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까지 430기가와트시(GWh)를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만 150GWh가 늘어난다. 투자재원은 IPO로 충당할 방침이다.

장 전무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단기적 영향은 있지만 EV 성장세는 지속 유지된다”라며 “합작사(JV) 포함 2025년까지 430GWh를 확보한다는 계획은 그대로다. 원통형 120GWh 파우치형 310GWh 정도”라고 강조했다.

LG화학 기업공개(IR)담당 윤현석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 코스피 상장 절차를 재개했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G화학 경영기획담당 이명석 상무는 “IPO가 잘 진행되면 자금 조달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EV보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겨냥한다. 저가 EV용 배터리는 LFP 배터리 대신 다른 제품을 기획 중이다.

장 전무는 “LFP 배터리는 공간과 무게 제약이 없고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ESS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EV용은 또 다른 코발트 프리 저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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