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대세로 떠오른 클라우드, SW의 서비스화도 뒷받침 필요

2021.10.18 14:35:04 / 이상일 2401@ddaily.co.kr

관련기사
[SW천억클럽] SW의 범위 확장, 플랫폼 업체들도 시장 진입
[SW천억클럽] 2020년 SW기업 매출총액 87조원에 달해, 코로나19에도 SW성장 두드러져

[IT전문 미디어블로그=딜라이트닷넷] 클라우드 기업이 국내 SW 기업 매출 순위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오고 있다. 

지난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발표한 소프트웨어 천억클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1천억 클럽에서 상향돼 5천억 클럽에 가입했으며 메가존도 1천억 클럽에서 5천억 클럽으로 올라왔다. 또, 베스핀글로벌도 5백억 클럽에서 상향돼 1천억 클럽에 가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라인웍스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IT 수요를 흡수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메가존은 KT와 네이버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공급으로 범위를 넓혔다. 불과 1달전엔 MS 기술 파트너인 ‘사람들과 사람들’ 인수를 완료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외에 오라클, 엘라스틱, 그래프코어, 데이터독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SaaS도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MSP 기업들이 매출면 에서도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전년에 이어 클라우드 관련 기업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메가존, 나무기술(칵테일 클라우드), 굿모닝아이텍(클라우드 환경구축)과 같은 기업의 매출 상승세가 눈에 띠는 한편 전년대비 종사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굿모닝아이텍의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62.1%, 나무기술의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22.6% 증가했다. 

소프트웨어사업협회가 조사한 각 업종별 평균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컨설팅(33.2%), 게임SW(28.4%), IT 인프라SW(28.1%), 패키지SW(20.1%) 순으로 조사됐는데 컨설팅 부분에는 클루커스, 베스핀글로벌, 메가존 등 MSP기업이 대거 흡수된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측은 클라우드 회사들이 서비스 소프트웨어(SaaS), 인프라 서비스(PaaS)로 확장되면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국산 클라우드 전문회사의 숫자가 적은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력 확보는 숙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SW, 즉 SaaS 형태의 SW로 국산 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소프트웨어산업협회도 SaaS 활성화에 사활을 걸었다. 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SaaS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클라우드 업체와 제휴한다고 해서 소프트웨어가 바로 서비스화 되는 것은 아니다. 협회는 SW업체의 SaaS 전환을 돕는 것이 숙제”라고 밝히기도 했다.  

클라우드 기업의 소프트웨어 시장에서의 선전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매출 구도 및 사업 모델 전환에도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이들의 소프트웨어 시장 진입이 이들의 성과로만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클라우드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MSP 사업자와 여기에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SaaS 사업자의 생태계 마련이 경쟁력의 화두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백업 클럽 언저리에 위치한 기업이 클라우드를 발판 삼아 5백억, 천억 클럽으로 진입할 수도 있고 클라우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기업이 매출액 하락을 겪을 수도 있다. 결국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의 성장이 상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메기'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관전의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상일 기자 블로그=IT객잔]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영상
  • 포토뉴스
LG전자, “올레드TV도 오브제컬렉션” LG전자, “올레드TV도 오브제컬렉션”
  • LG전자, “올레드TV도 오브제컬렉션”
  • 中企, 인덕션 ‘열전’…
  • LG전자, “스탠바이미로 웹툰 보세요”
  • [PLAY IT] 아이패드9 vs 아이패드미니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