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00만대→8000만대 조정 움직임…부품업체 '악재'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올해 9월 공개된 ‘아이폰13 시리즈’ 생산 목표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 부족 때문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13 생산량을 최대 1000만대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미국을 비롯해 1차 출시국을 필두로 지난 9월부터 아이폰13 판매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한 달 가까이 주문이 전달되지 않을 만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기존 애플은 4분기 동안 아이폰13 시리즈를 9000만개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현재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와 브로드컴 등 반도체 공급업체의 생산 차질이 길어졌기 때문.

TI와 브로드컴은 각각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 관련 반도체를 애플에 제공한다. TI는 사내에서 칩을 만들지만 외부에도 제조를 맡기고 있다. 브로드컴은 자체 공장 없이 대만 반도체 제조사 등에 의존해 제품을 생산한다.

즉 두 회사 모두 대만의 TSMC 등에 위탁생산을 하는 상황. 이 때문에 블룸버그통신은 반도체 부족이 빠른 기간 내에 개선될 확률이 낮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은 기존 목표치보다 1000만대 가량 적게 생산하는 쪽으로 계획 변경을 검토 중이다.

최근 중국 전 지역에서 발생한 전력 대란도 아이폰13 생산 차질에 한몫했다. 에손정밀공업은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공장을 9월25일부터 10월1일까지 생산을 중단했다. 에손정밀공업은 세계 최대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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