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계약업체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면서 몇몇 미국 기업이 백신접종 강제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하지만, 아직 백신접종 관련 구체적 가이드라인이 없는 글로벌 기업도 많은 상황이다.

앞서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에 이어 IT기업 IBM은 최근 직원을 대상으로 12월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할 것을 통지했다. IBM은 회사가 정한 기한까지 백신을 맞지 않으면 무급정직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27일 회사가 정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의무화 마감 기한이 끝나자 백신을 맞지 않은 직원 593명에 대한 해고 절차에 돌입한 바 있다.

기업용 오픈소스를 개발해 공급하는 IT솔루션 업체 레드햇은 백신접종 의무화 방침을 무시하면 해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직원들의 백신접종 완료를 촉구하고 나섰다.

기업용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도 본사 차원에서 전 직원 백신접종을 지향하면서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CNBC 조사에 따르면 미국 최고재무책임자(CFO) 80%가 바이든 행정부 명령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그밖에 15% 미만은 완전히 반대한다고 답했다.

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IT기업 지사들도 기본적으로 본사 지침에 따르고 있다. 10일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 한국지사에 따르면 델은 글로벌 차원에서 백신 강제 접종 관련 지침이 아직 없다. 다만, 지역별로 사무실 출근을 위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린 곳이 별도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도 델과 비슷한 상황이다. 오라클한국 관계자는 "임직원에게 방역지침 준수 등을 항상 이야기하고 있긴 하지만, 일괄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 가이드라인은 없다"고 전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기본적으로 전 직원이 재택근무고 사무실 출근이 필요할 경우 직원 건강 상태 확인 등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지만, 백신접종 강제 관련 업데이트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1월 부터 위드 코로나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의 한국지사들이 본사 지침과 국내 상황을 조율하며 근무형태를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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