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프린터 시장 첫 진출…샤오미, 전기차 사업에 속도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와 샤오미가 스마트폰 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웨이는 처음으로 프린터 시장에 진출했다. 샤오미는 이달 전기차 자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1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와 샤오미는 산업 분야를 확장하고 ‘미래 먹거리’ 분야 찾기에 나섰다.

13일(중국시간) 화웨이는 노트북과 태블릿 신제품을 비롯해 기업용 프린터 ‘픽스랩X1’을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프린터 시장에 진출한 것. 화웨이가 지난 6월 선보인 자체 운영체제(OS)인 ‘하모니OS 2’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바로 인쇄할 수 있다. 하모니OS를 활용해 사무 가전 시장까지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최근 하모니OS 이용자는 1억명을 넘어섰다. 화웨이는 올해 말까지 하모니OS 이용자를 4억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고강도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올해 공개한 ‘P50 시리즈’는 출시가 4개월이나 지연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4세대(4G) 이동통신과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만 선보이기도 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화웨이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9.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지만 올 2분기에는 5위 밖으로 밀렸다. 위기 극복을 위해 새 시장 확대에 나선 것.

샤오미는 지난 3월 열린 ‘봄절기 신제품 발표회 2021’ 행사에서 전기 자동차 사업 진출한다고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지휘한다. 이날 레이쥔 CEO는 앞으로 전기차 사업에 10년 동안 100억 위안(약 1조8167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달 초에는 자율주행차 업체 딥모션 인수를 마쳤다. 같은 달 자회사 ‘샤오미자동차’ 법인을 공식적으로 등록했다. 현재 팀을 구성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레이쥔 CEO는 중국 지린성에서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일자동차그룹(FAW)과 협업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화웨이와 정반대의 상황이다. 화웨이의 빈자리를 샤오미가 메꾸는 중이다. 카날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샤오미의 시장점유율은 16.7%로 2위다. 앞으로 스마트폰과 전기차를 '투 트랙'으로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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