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LGU+ 5G 주파수 추가할당 때 속도↑, 과기정통부 검토

2021.08.31 14:30:51 / 최민지 cmj@ddaily.co.kr

관련기사
5G 누가누가 잘했나? SKT 유일하게 900Mbps 돌파
LGU+ 5G 주파수 추가할당 요구…경쟁사 반대기류 “형평성 어긋나”

-과기정통부,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중간결과 발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유플러스가 5G 주파수 추가 할당을 신청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5G 품질평가 중간결과가 나왔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021년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SK텔레콤 5G 속도가 가장 빨랐다. 다운로드 속도 기준 ▲SK텔레콤 923.20Mbps ▲KT 782.21Mbps ▲LG유플러스 719.94Mbps 순이다. LTE 전환율은 ▲SK텔레콤 1.17% ▲LG유플러스 1.22% ▲KT 1.26%, 접속시간은 ▲SK텔레콤 33ms ▲LG유플러스 45.18ms ▲KT 47.10ms다. 5G 커버리지는 ▲LG유플러스 6805.25㎢ ▲KT 6333.33㎢ ▲5674.79㎢순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3사 중 5G 속도는 가장 느렸지만 커버리지에서 1위를 점했다. LTE 전환율과 접속시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추가 5G 주파수를 확보하면, 보다 나은 품질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20MHz 5G 주파수 폭이 부족하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농어촌 지역 5G망 공동망을 근거로 3.40~3.42GHz 20MHz폭 대역 주파수 추가할당을 과기정통부에 신청했다. 2018년 경매 당시 SK텔레콤과 KT는 3.5GHz 대역 100MHz폭을 낙찰받았으나, LG유플러스는 인접 공공주파수 간섭 우려로 80MHz폭만 받았다. 현재 해당 대역은 간섭 이슈를 해결한 상태다. 다만, 경쟁사에서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추가 할당을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창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품질을 개선하려면 여러 요소가 필요하다. 주파수를 많이 활용하고 무선국 많이 깔고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주파수 많이 확보할 수록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LG유플러스에) 20MHz 주파수를 할당할 것인지, 언제 할 것인지는 전파정책국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창림 통신정책관, 박지현 통신인프라지원팀장과의 일문일답.

Q. 이번 품질평가 총평을 한다면?


▲(정창림 국장) 5G 품질평가를 작년 상반기부터 했다. 커버리지와 품질은 향상되고 있다. 커버리지는 서울광역시 넘어 지방 중소도시까지 확대됐다. 품질도 망 안정성 등을 의미하는 LTE 전환율 등이 개선되고 있다. 외국 조사 기관도 한국 5G 품질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용자 5G 체감 품질이 더 개선돼야 한다. 5G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인식이 존재하는데, 이를 해소하려면 통신사들이 더 분발해 5G 망 구축을 확대하고, 5G에 적합한 서비스가 나와야 한다. 정부는 지속적인 품질평가를 통해 통신사에 5G 망 투자를 촉진하겠다.

Q. SK텔레콤이 다른 통신사보다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가 더 빠른 이유는?

▲(박지현 팀장) 이론적으로 전송속도는 주파수 대역폭, 무선국 수, 장비 성능과 같은 기술에 따라 달라진다. 3가지를 망 운용에 잘 접목한 통신사가 성능이 좋을 것이다.

Q. LG유플러스 5G 속도가 가장 낮다. LG유플러스는 5G 3.5GHz 대역 20MHz폭 주파수를 추가 할당받으면 속도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본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박지현 팀장) 속도는 일반적으로 대역폭, 무선국수, 장비 성능 등에 좌우된다. 이 부분이 종합적으로 반영돼 지표가 나온다. LG유플러스 추가 주파수 할당에 대해서는 말하기 어렵다.

▲(정창림 국장) 품질 개선되려면 여러 요소가 필요하다. 주파수를 많이 활용하고 무선국 많이 깔고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주파수 많이 확보할 수록 품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20MHz 주파수를 할당할 것인지, 언제 할 것인지는 전파정책국에서 검토하고 있다.

Q. 5G 품질평가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불만은 지속되고 있다. 대응책이 있는가?

▲(정창림 국장)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고, 품질도 체감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개선됐다고 볼 수 없다. 통신사들이 단계적으로 5G 전국망 구축, 농어촌 공동망 구축을 한다.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다양한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고 이용자 안내를 강화하는 등 정부가 할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겠다.

▲(박지현 팀장) 네이버‧카카오 등 부가통신사업자 정책과 접속자 수 등 다양한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통신사 서비스 다운로드 속도가 800Mbps라도, 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속도가 20Mbps면 이용자는 20Mbps로 체감하게 된다. 정부는 메타버스나 증강현실, 가상현실, 고화질 영상 등 필수적인 5G 서비스가 확대되면 향상된 품질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다고 본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시범서비스 융합서비스에 지원하고 있다. 통신사에게도 세액공제를 지원한다.

Q. 부가통신사업자 제공 속도가 낮으면, 통신사가 아무리 빠르고 좋은 5G를 깔아도 이용자가 체감할 수 없다는 뜻인가?

▲(박지현 팀장) 매년 품질평가 때 모바일 동영상서비스 속도를 측정한다. 작년 하반기 기준 약 20Mbps로 나타났다.

▲(정창림 국장) 20Mbps 정도면 일반적으로 동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부가통신사업자들이 그렇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800Mbps까지 높은 속도를 요구하는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메타버스 등 5G 특화 서비스가 확대되면 LTE와 비교해 체감 품질이 높아질 것이다.

Q. 5G 커버리지의 경우, 통신사 커버리지맵에 의존한다는 비판이 지난해 있었다. 각사별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통신사 불만도 있다. 이번에 달라진 점이 있는가?

▲(박지현 팀장) 커버리지맵 점검은 법에 따라 통신사가 커버리지 맵 정보를 공개하고, 정부는 이를 점검한다. 상반기 통신사가 인터넷에 공개한 커버리지맵 정보를 기반으로 점검했다.

Q. 통신사가 자체 공개한 커버리지 맵과 실제 과기정통부 측정 값 오차 평균은?

▲(박지현 팀장) 통신사가 법에 따라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하고, 과기정통부 법에 따라서 과대 표시를 점검하게 돼 있다. 이번에 점검한 과대 표시는 0%다.

Q. 5월 기준 커버리지는 8월 기준 자료와 격차가 크다. 8월 SK텔레콤 커버리지가 타사보다 확대됐다. 사업자 제공 정보인데,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가?


▲(정창림 국장) 통신사 커버리지 맵 정보 제공은 정보통신법 규정에 따라 의무적으로 하는 것이다.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제출하는 것이 아니다. 커버리지 맵 정보를 점검해 문제 여부를 확인하고 과대표시율을 공정하게 점검한다. 하반기에 반영하기 위한 참고자료를 제시한 것으로, 아직 정부에서 검증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1위다, 아니다 말하기 어렵다.

Q. 주거지역을 신규 측정 대상으로 포함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실내에서는 측정하지 못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체감 5G 속도는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 팀장) 실내 5G 속도가 실외보다 무조건 낮다고 볼 수 없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속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전파가 방사되지 않고 건물 내 무선국수가 많이 구축되면 속도가 높게 나온다.

Q. 연 2회 5G 품질평가에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분기 설비투자비(CAPEX)를 전년동기대비 22% 줄였다.

▲(박지현 팀장) 하반기에 투자는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Q. 이번 중간결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품질평가에서 특히 집중할 영역이 있다면?

▲(정창림 국장) 품질평가 목적은 커버리지가 잘 확대되고 있고, 통신사 정보가 정확한 정보인지 점검하는 것이다. 커버리지가 잘 구축되고, 통신사 경쟁을 통해 계획보다 빨리 5G가 구축되도록 신경 쓰고 평가하겠다. 개선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도록 면밀하게 평가하겠다. 사업자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커버리지 등을 매월 공개하고 있다. 이를 보면, 사업자 간 경쟁적으로 5G를 구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Q. 현재 품질평가는 5G 3.5GHz 기준이다. KT는 5G 단독모드(SA)를 도입했다. 5G SA와 28GHz 관련 측정은 언제 이뤄지는가?

▲(박지현 팀장) 이용자 체감 품질 개선 목적 아래 품질평가를 실시한다. 이용자 수 등을 고려해 측정 및 발표 등을 검토 중이다. 현재는 무선, 유선, 와이파이 등 다양한 대상에 대해 평가한다. 재원과 시급성 등을 고려하겠다.

Q. 언제쯤이면 LTE보다 20배 빠른 5G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가?

▲(박지현 팀장) 20Gbps는 이상적인 주파수 및 장비, 실험실과 같은 완벽한 전파 환경을 가정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속도다. 향후 5G망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기술‧장비 향상, 주파수를 추가 분배하면 속도는 더 늘어날 것이다.

▲(정창림 국장) LTE는 2015년 상용화 후 품질 평가 때 30~50Mbps 속도가 나왔다. 지난해 품질평가에서는 153Mbps를 기록했다. 이론적으로 LTE 최고 속도는 1Gbps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nglish News더보기

  • 동영상
  • 포토뉴스
삼성전자, 인도 뉴델리서 '익스피리언스 스토… 삼성전자, 인도 뉴델리서 '익스피리언스 스토…
  • 삼성전자, 인도 뉴델리서 '익스피리언스 스토…
  • 뉴진스 에디션·삼성D OLED 탑재…'LG 그…
  • 다누리, 달 속살까지 찍었다…NASA 쉐도우캠…
  • 세계가 인정한 LG전자 '97인치 선 없는' OL…

PLAY IT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