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VP일렉트로닉스, 상반기 5대 매출처 진입
- 中 스마트폰 업체,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채용 증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의 주요 매출처가 올해 들어 또 재편했다. 부품 최대 거래처가 바뀌었다. 중국과 홍콩 경제 상황 변화 때문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 5대 매출처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판도를 보여주는 방향타다. 상반기 결과에서는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성장이 눈길을 끈다.

22일 삼성전자 제53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삼성전자 주요 매출처는 ▲애플 ▲AVP일렉트로닉스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5곳이다. 전체 매출액 대비 13%다.

애플은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와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고객사다. AVP일렉트로닉스는 중국 삼성전자 반도체 최대 유통사다. 베스트바이는 북미 최대 TV와 생활가전 유통사다. 도이치텔레콤과 버라이즌은 각각 유럽과 북미 선도 통신사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순망치한’의 관계다. 양사는 스마트폰 1위를 다투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적이지만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 핵심 고객사다. 메모리반도체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애플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카드다. 갤럭시폰이 덜 팔려도 아이폰이 더 팔리면 아쉬울 것이 없다.

AVP일렉트로닉스는 삼성전자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중국 공급을 좌우하는 업체다. 작년 주요 매출처에 이름을 올렸던 홍콩테크트로닉스를 제쳤다. 홍콩테크트로닉스도 중국 홍콩 등에서 삼성전자 메모리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다. AVP일렉트로닉스 대두는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구매처가 늘어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채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TV 1위다. 생활가전도 상위권이다. 특히 ‘비스포크’는 맞춤형 생활가전 유행을 이끌었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이 시장을 키웠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도이치텔레콤과 버라이즌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전략 파트너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 5세대(5G) 이동통신 통신장비도 채용했다.

한편 삼성전자 주요 매출처는 당분간 현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을 제외한 4개 회사는 삼성전자와 직접적 경쟁자는 아니다. 삼성전자 위기설이 끊이지 않지만 애플 정도 구매력을 지닌 경쟁자가 등장하려면 아직은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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