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 전망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앤씨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회사는 차세대 제품에 대한 투자비 증가를 요인으로 꼽았다.

11일 앤씨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1년 2분기 매출액 267억원 영업손실 7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1.68% 줄고 전년동기대비 47.91% 늘었다. 영업손실은 전기 및 전년동기대비 확대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지속 상승하던 매출액이 올해 초부터 발생한 예상치 못한 반도체 쇼티지 영향을 받았다”며 “주력 제품인 차량용 블랙박스 생산에 필요한 핵심 반도체 부품 수급의 어려움으로 시장 수요를 맞춘 생산이 어려워 매출 확대에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넥스트칩은 반도체 수급 이슈에도 차량용 반도체 적용 차종 증가로 2분기 매출액 63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로 하반기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결손실이 늘어난 것은 넥스트칩이 자율주차(AVP) 반도체 아파치6(Apache6) 개발을 예정보다 빨리 착수했다. 아파치6 개발에 필요한 지적재산(IP) 도입비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비용이 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영향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넥스트칩 6월 연구개발비 투자 규모는 약 58억원으로 1~5월의 연구개발비 합계보다도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넥스트칩은 영국 ARM과 협력해 아파치6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 시제품 출시가 목표다. 딥러닝 전용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된 ‘아파치5’ 후속작이다. ISO26262 기능 안전을 만족하는 자동 발렛 주차(AVP) 및 자율주행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스템온칩(SoC)다.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는 “넥스트칩의 아파치6 개발은 자율주차 시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다 보니 예정보다 일찍 시작하게 됐다”면서 “미래에 대한 투자를 미루거나 게을리 할 수 없는 것이 자동차 반도체 분야이다 보니 선제적 투자를 했다”고 언급했다.

앤씨앤 최종현 대표는 “하반기부터 생산에 필요한 부품 수급이 어느 정도 안정화돼 국내 및 일본향 블랙박스 매출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기존 제품에서 크게 개선된 신규 블랙박스 제품 출시가 4분기에 예정돼 있다. 고객 반응도 좋아 올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디지털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뉴스스탠드


  • IT언론의 새로운 대안-디지털데일리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영상
  • 포토뉴스
CJ ENM, '삼성 LED' 적용한 미래형 스튜디오… CJ ENM, '삼성 LED' 적용한 미래형 스튜디오…
  • CJ ENM, '삼성 LED' 적용한 미래형 스튜디오…
  • TV 1분기 매출액, 삼성전자 1위 LG전자 2위…
  • 삼성전자, “반려동물과 펫가전 체험하세요”
  • 우본, '헤이지니'와 소아암 환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