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커머스 인지도 ‘쑥’…구입 의향까진 “글쎄”

2021.07.28 16:27:36 /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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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서베이 '모바일쇼핑 트렌드리포트 2021' 조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지난해까지만 해도 생소한 단어였던 ‘라이브커머스’가 대중화하고 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이용자 대다수가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알고 있고 시청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품 구입 의향은 낮은 수준으로 라이브커머스 운영업체들은 주목도 외에 상품 구매 전략도 고려해야 할 과제가 안겨졌다.

28일 오픈서베이 ‘모바일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온라인·모바일 쇼핑 이용자 10명 중 7~8명은 라이브커머스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인지자 중 63.8%가 시청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층에서 라이브커머스 인지 및 시청 경험이 높게 나타났다.

라이브커머스를 시청 경험 및 주로 이용했던 애플리케이션(앱)·사이트를 설문한 결과(복수응답 가능) 네이버쇼핑 라이브가 73.6%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카카오쇼핑 라이브(41.9%), 잼라이브(20.3%), 쿠팡라이브(19.7%)가 이름을 올렸다. SSG라이브와 티몬 티비온은 각각 12.4%와 12.2%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했다. 네이버쇼핑 라이브와 카카오쇼핑 라이브는 30대에서, 잼라이브는 남성과 20대에서 시청 경험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료=오픈서베이

이들이 생각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장점은 ‘할인·프로모션 혜택(43%)’이었다. 이외에 ‘영상 통한 실물 정보를 확인’과 ‘자세한/상세한 제품 소개’가 각각 41.1%로 동일했고 ‘양방향 소통(35.6%)’, ‘실시간 반응 확인(34.4%)’ 등도 장점으로 꼽았다. 라이브커머스가 처음 등장 했을 때 홈쇼핑과 다른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라는 점을 내세웠듯 실제 사용자들도 이러한 특징들을 십분 사용한 셈이다.

다만 라이브커머스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정보제공을 해도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향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제품 구입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2.4%에 불과했다. 10명 중 7명은 ‘반반(44.2%)’이거나 ‘구입 의향이 없다(23.4%)’고 대답했다.

네이버·카카오가 선점한 라이브커머스 시장엔 최근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연이어 참전하고 있다. 홈쇼핑과 e커머스 업체들이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공들이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다. 이에 따라 SNS에서 공유되는 인기 상품을 판매하거나 연예인·인플루언서들을 내세워 쇼핑과 예능을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콘셉트 방송도 라이브커머스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워낙 많은 곳에서 하루에도 몇 개씩 자주 진행하다 보니 곳곳에서 콘텐츠 품질 하락 현상이 보이기도 한다”며 “차별화된 콘텐츠는 물론 소비자가 허위·과장 광고로 오인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서베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만 20~49세 남녀 중 본인이 직접 쇼핑(물건 구매)하는 1000명을 선정해 이 회사 모바일 앱 ‘오베이’를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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