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내 침입방지시스템(IPS) 시장 1위인 윈스가 2021년 2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28일 보안기업 윈스는 2021년 2분기 매출액 187억5000만원, 영업이익 34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전년동기대비 10%, 7.3% 줄었다.

1분기와 합산한 누계 실적은 더 악화됐다. 윈스의 상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330억원, 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28.6% 줄었다.

물론 올해 1분기 실적 악화는 예고된 바다. 작년(2020년) 1분기에는 도쿄 올림픽을 전후로 한 40기가(G)급 IPS 일본 수출이 포함됐다. 당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74.6%, 영업이익 522.6% 증가라는 깜짝 실적을 낸 바 있다. 올해 1분기는 작년의 특수가 배제됨에 따라 이에 따른 역(逆) 기저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감소가 있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윈스의 올해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렸다. 1분기와 같은 '역기저효과' 변수를 배제한 순수한 실적 추이를 판단할 수 있기때문이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는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10%), 영업이익(-7.3%), 당기순이익(-7.7%) 모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초에 윈스가 밝힌 올해 목표 매출액 1040억원 달성은 쉽지 않아 보인다. 목표 매출액 달성을 위해서는 올 하반기에 710억원의 매출이 발생해야 한다. 작년 윈스의 3~4분기 매출액은 481억원이었다. 

저조한 실적에 대해 윈스측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보안제품의 경우 계약부터 실제 제품 도입(판매)까지의 기간이 긴 편인데, 이미 계약돼 있고 출고를 기다리는 물량이 상당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올 하반기 윈스의 경영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몇몇 포인트가 주목된다. 최근 윈스는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분야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글로벌 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윈스는 또한 기존 40G급 IPS를 넘어서는 100G급 IPS도 내놨다. 코로나19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만큼 고용량 IPS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


윈스는 올해 6월 일본 통신사에 100G급 IPS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초도 물량은 30대가 하반기에 수출된다. 100G급 IPS는 1대당 수억원의 고가 제품이다. 본격적인 수출이 개시될 경우 대규모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윈스 관계자는 “통상 4분기의 매출 쏠림 현상이 큰 편인데, 작년 같은 경우 특수한 상황으로 상반기에 매출이 집중됐다”며 “올해는 상반기에 부족했던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됐다. 일본 수출 등 긍정적인 이슈가 많은 만큼 하반기 실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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