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OLED TV 출하량 350만대…올해 800만대 판매 가능할 듯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형 OLED는 목표 달성이 충분할 전망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분야는 고부가가치 정보기술(IT) 중심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

28일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실시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6조9656억원 영업이익 70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1.2% 전년동기대 31.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34.0% 올랐고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서동희 전무는 이번 실적에 대해 “LCD 시황 호조와 OLED 사업 정상화가 맞물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장 변동성은 있겠으나 OLED 성과 개선을 가속하면서 LCD는 고객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CD는 가격 오름세는 지속했다. PC 노트북 태블릿 등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LG디스플레이는 LCD 분야에서 IT는 늘리고 TV는 줄였다. 실제로 제품별 판매 비중에서 IT 패널이 39%로 가장 높았다.

서 전무는 “LCD TV 매출 비중은 총 15% 내외 수준이다. 생산능력 자체가 과거 맥스 대비 절반 정도로 줄였다. IT 비율 확대를 진행 중”이라며 “IT 부문 LCD는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등 업체들의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에 IPS(In-Plane Switching)와 옥사이드(Oxide)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LCD 판가 하락 우려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서 전무는 “가격 하락는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파주 P7과 광저우 LCD 팹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다. 주요 고객사와도 논의 중인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OLED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는 분위기다. OLED TV 출하량은 상반기 350만대로 작년 연간 성적의 80%를 상회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당초 계획한 8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반기 광저우 OLED 팹은 생산능력이 월 3만장 증가할 예정이다. 정상 가동 시 내년 1000만대, 내후년 1100만대까지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소형 분야는 투자를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애플과 거래량이 늘면서 플라스틱OLED(POLED) 관련 시설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전무는 “POLED 투자는 상당 부분 검토 중이다. 확정해서 공유 가능한 시점되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향후 추가 투자는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서 전무는 “대규모 OLED 투자 이후 적절한 시점에 양산하지 못한 점, 물동 확보 등이 미비한 점 등으로 한동안 회사를 힘들 게 했다”며 “투자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로 삼았다. 앞으로는 투자 집행으로 인한 수익성 확보 지연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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