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활성화 나선 정부··· “공공부문 클라우드 이용 늘린다”

2021.07.21 23:42:49 / 이종현 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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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알리기에 나섰다.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도입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21일 과기정통부와 NIA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디지털서비스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 ▲다른 기술·서비스와 클라우드컴퓨팅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등이다. 사실상 클라우드를 뜻한다. 영국의 디지털마켓플레이스를 벤치마킹해 만들었다. 

작년 10월 도입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는 공공에서 이용하기 적합한 서비스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를 설치, 기존 계약방식 대신 수요기관이 원하는 대로 수의계약 및 카탈로그 계약을 가능케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공공 소프트웨어(SW) 계약방식인 경쟁입찰의 경우 계약 의뢰부터 체결까지 약 80일이 소요돼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다.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는 공급기업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디지털서비스를 사전에 심사해 등록한 뒤 이를 메뉴판처럼 만드는 ‘카탈로그’ 작업을 한다. 추후 수요기관이 있을 경우 원하는 서비스의 기능, 특징, 가격 등을 검토해 적합한 서비스를 카탈로그에 등록돼 있는 서비스의 계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계약 추진부터 체결까지 약 1~2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제도를 통해 올해 상반기 등록된 서비스는 총 75개다. 총 계약규모는 1100억원을 기록,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 과기정통부와 NIA의 설명이다.

김형순 NIA 클라우드기술지원단 디지털플랫폼팀 팀장은 “전문계약제도 도입을 통해 이용기관은 예산 조기 집행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해 계약현황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수요기관이 서비스 도입 이전 실제 사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해당 제도를 통해 이뤄진 계약은 인공지능(AI) 의료영상분석 보조서비스와 M.클라우드 지능형 관제서비스, AI 챗봇, 스마트시설관리서비스 등이다. AI 의료영상분석 보조서비스는 흉부 단순촬영영상을 분석해 병변의 유무 및 위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영상판독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공공의료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자정부의 정보기술(IT) 인프라 자원을 대상으로 지능형 관제서비스를 활용하는 계약도 이뤄졌다. 김형순 NIA 팀장은 AI 기술을 통해 정부의 IT 운영·유지보수 비용도 절감됐다고 전했다.

공급기업의 디지털서비스 혁신제품은 신청 접수 후 전문가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실사를 거쳐 선정된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구매면책, 기관평가 반영, 시범구매사업 참여 자격 부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카카오TV NIA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대한 소개 및 심사·선정 기준, 이용지원시스템 제공 가이드 안내와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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