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한 사이버 견본주택 설명회. 자이 홈페이지에서도 관람 가능하다. 다만 빠르게 올라오는 실시간 댓글과 그에 대한 질의응답 해결보다는 당첨을 기원하는 축복의 장 역할에 그친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진=GS건설 더 자이 유튜브 스트리밍 화면 캡처)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비대면 소통 중요성 증가에 따라 건설업계도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홍보에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가상 세상으로 견본주택을 옮기는 등 혁신 기술 도입을 시도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virtual, 실제와 유사한) 세상의 사이버 견본주택 마련도 활황이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고객을 만나거나 메타버스(meta+universe)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형태 등이다.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콘텐트 전송 네트워크) 기술을 통신사에게 제공받는 등 외부 기술도 적극 수혈한다. 이제 막 시작 단계에 돌입한 건설업계 사이버 견본주택 준비 모습은 어떨까. 다만 전사적 사이버 견본주택으로의 전환은 시작 단계다. 또한, 일부 건설사에서는 여전히 현장에 방문해서 VR을 체험하는 방식 등에 머무르는 등 건설부동산 업계의 메타버스 진화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다.

현대건설은 건설업계서 처음으로 지난 2020년 10월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테이트 관련 사이버 견본주택 유튜브 라이브 쌍방향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은 이달 세종 자이 더 시티 E모델하우스와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DL이앤씨는 지난 5월 e편한세상 사이버견본주택을 공개했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를 강조하며 지난 4월 실감형 더샵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실제 일부 건설사의 경우 사이버 견본주택을 내세워도 현장 예약 후 방문시 VR 기기로 일부 구조만 체험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포스코건설은 단지 입구부터 내부 구조까지 모두 3D로 구현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0년 2월 통신사 KT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사 홈페이지에서 푸르지오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레미안 원베일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 견본주택 현장 체험을 예약받아 운영한다.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 많지만 혁신적”, 긍정 평가

그러나 아직까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아파트 구조를 제대로 메타버스 세상에 옮긴 회사가 많은 것은 아니다. 또한, 쌍방향 소통이 불가능해 질의응답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 지난 16일 진행된 GS건설 사이버 견본주택 설명회는 실시간 접속자가 몰려 질의응답이 가능하다기보다는 모델하우스 내부 구조를 보며 함께 감탄하는 구조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댓글을 통한 쌍방향 소통에 힘썼다는 점 등은 여타 1인 예약 현장 견본주택에 들어가는 위험 부담 등을 고려하면 장점으로 부각될 여지도 있다.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건설사 외에 메타버스 기술 솔루션 기업과 협업하는 사례도 있다. 올림플래닛 집뷰(zipview)는 건설사의 상세 내부 구조도를 제공받아 가상 공간에 구현, 고객이 상품 특징과 정보를 클릭과 돌려보기 등으로 직접 구현하도록 돕는다.

아쉬움으로 남는 쌍방향 소통 등을 고객 적극 참여로 타파하려는 노력 중이다. 프로젝트 자료를 클라우드에 업로드해 온라인에 공개하고 검토를 거쳐 같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배포하는 방식이다.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한라건설), 울산 지웰시티자이(GS건설) 등에 이같은 실감형 솔루션을 도입했다.

컴퓨터 비전 전문 기업 코아소프트(COARSOFT)는 지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선정돼 KT를 멘토사로 AR 기술 활용 사이버 견본주택 플랫폼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사전에 주택의 완공된 형태 및 내부 구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완공될 건축물의 다양한 모습 이외에도 건축물 주변의 교통환경, 주변의 주요 시설 및 자연환경, 건축 층별 조망 및 일조량 시물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실제 건축물이 완공 되어야만 알 수 있었던 다양한 요소들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AR 가상 도우미를 통해 소통 아쉬움도 없애려 노력했다. 아직 사이버 견본주택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한 대형 건설사는 아직 없지만 충분히 기대를 가져볼만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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