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리아엑스퍼트는 자사의 보험전문심사 시스템 'NexS3-EUS'를 통해 국내 대형 보험회사의 질병 인수심사 자동화 체계를 완성했다고 16일 밝혔다.

NexS³-EUS는 ▲청약심사모델 정의 ▲청약 자동심사 및 심사분배 ▲위험율차 손익관리 ▲이상징후 검출 및 모니터링 ▲통계/지식모델 성능 모니터링 및 리포팅 ▲모델 기준 관리 및 검증 ▲전자의무메뉴얼 등의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과거에 질병이 있었더라도 가입설계 단계에서부터 가입 가능 여부 및 조건을 확인하는 등 보험가입 편의성이 향상됐다. 보험 모집인 또한 인수심사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24시간 365일 심사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해 영업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심사자는 다양한 질병정보 및 검사정보를 검토한 후 종합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심사 편의 기능을 적용, 질병에 대한 상세 고지정보를 축적할 수 있다. 질병별 인수기준 최적화를 위한 통계분석 및 인공지능(AI) 학습자료 축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영업현장에서는 자동화 기능에 대해 가입설계시 재설계와 심사신청 횟수가 줄고, 자동심사로 심사 시간이 많이 단축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심각 병력에 대한 가입 조건 안내 기능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권오동 코리아엑스퍼트 상무는 “장기 질병심사 자동화 시스템은 고객 및 현장의 편의성을 높이고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질병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다”며 “개인신용(CB)정보 및 건강정보를 이용한 AI 기반 스마트한 언더라이터(UW) 심사체계는 향후 보험업계의 추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