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오QLED TV'

- 작년 4분기·올 1분기 호황에 교체 수요↑…특수에 한계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이달 23일 도쿄 올림픽이 개막한다. 대형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기간 직전에는 주기적으로 TV 판매가 늘었다. 다만 올해 역시 '스포츠 특수'가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작년부터 올 2분기까지 TV 호황이 이어지며 이미 교체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TV가 7월 말 열리는 도쿄 올림픽으로 스포츠 특수를 맞을지 주목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해에는 행사가 열리기 전 TV 판매량이 증가한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2018년 러시아월드컵(6월14일~7월15일)이 열리기 직전인 6월1일부터 10일까지 대형TV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35% 올랐다.

올해 스포츠 특수가 일어날 것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지난해부터 올 1분기까지 TV 판매가 크게 올라가며 교체가 많이 발생한 탓이다.

작년 하반기에는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가 폭발하는 보복소비(펜트업)로 TV 판매가 성장했다. 2020년 세계 TV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다. 금액 기준 31.9%를 차지했다. 2위는 16.5%를 기록한 LG전자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부문에서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한다.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에서 TV사업을 맡는다. 2020년 4분기 CE부문VD사업부 매출액은 8조5100억원이었다. 전년동기대비 5.2% 확대됐다.

LG전자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에서 TV를 다룬다. 작년 4분기 HE사업본부 매출액은 4조283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7.9% 증가됐다.

지난해 상승세로 올해 TV 시장에는 침체기가 올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상황은 반대로 흘러갔다. 1분기까지 호황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CE부문 VD사업부 1분기 매출액은 7조2200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28% 확장했다. LG전자 HE사업본부 매출액은 4조82억원이었다. 전년동기대비 34.9% 상향했다.

이처럼 1분기까지 TV 교체가 많이 일어난 만큼 올림픽 특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관련 마케팅이나 행사 역시 다양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로 4차 대유행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가전유통사 관계자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큰 스포츠 축제는 사회적으로 축제 분위기가 형성된 중에 TV 행사를 진행하지만 올해는 다르다"라며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상황에서 TV제조사와 유통사 모두 많은 인원이 몰릴 수 있는 행사 등을 자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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