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2021 스마트병원 컨소시엄 사업 주제 ‘환자 체감’
- 선정 병원들, 주제 기반 환자-정부-기업 공존 ‘모색’
- 병원내 기술 포함, 외부 기업 솔루션도 적극 도입

보건복지부의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홍보 영상 화면 캡처. (사진=보건복지부)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스마트병원 선정 병원들이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협업 등을 이어가며 의료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가 ‘환자 체감형’ 주제로 공모, 선정해 지난 6월 말 발표한 스마트병원 컨소시엄 수행기관은 강원대병원·아주대병원·국립암센터·한림대 성심병원·삼성서울병원 등 다섯 곳이다. ▲병원 내 환자 안전 관리 ▲스마트 특수병동 ▲지능형 워크플로우 등 3개 상세 분야에 각각 참여한다.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에는 강원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이 참여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강원도재활병원·소프트웨어 기업 지오멕스소프트와 협업한다.

강원대학교병원은 낙상·욕창 고위험군 인공지능(AI) 분류시스템 조기 발견 시스템을 구축한다. 환자의 상태를 인식, 위험 감지·신속한 의료진 대응시스템으로 환자 안전사고를 조기에 차단하는 게 목적이다. 예를 들어, 침상에 누운 80세 여성 환자가 보호자 부재 시 침상 난간이 내려져 있는 상태에서 누운 상태로 떨어질 위험에 처하는 일 등을 낙상 조기 발견시스템으로 막는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간호사 스테이션·앱으로 알람을 제공해 의료진이 신속하게 방문해 대응한다.

이 병원은 지난 6월 AI 솔루션 기업 뷰노(VUNO)와 AI 기반 의료 서비스 개발 협정을 맺고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돼 이달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내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을 돕는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스마트 욕창 예방 통합 중재, 스마트 낙상 예방 통합관리를 통해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지역 요양병원 3곳과 연계 확산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환자 상처 부위 등을 AI로 판별하거나 AI로 욕창 환자의 이동 기록을 자동화하거나 욕창 전문 협진 등을 꾀한다. 사진 판별로는 1~2단계가 의심되면 자동 전문 협진을 의뢰한다.

욕창·낙상 문제는 고령 환자에게서 발병률이 높은데 반해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료진이 적다. 시스템으로 욕창을 관리하면 지역 내 요양·재활병원 등에 적용하면서 일선병원으로의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임상현 진료부원장(흉부외과) 교수는 자사 소식지를 통해 욕창 관리에 투자하는 병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스마트 욕창 예방 통합 중재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한다. 별도 기기 구매 없이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한 욕창 관리 앱을 개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최근까지 지난 2007년 구축한 32비트(bit) 의료정보 시스템을 사용했다. 이는 업계선 비교적 늦게까지 과거의 시스템을 사용한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때 통일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의 애로사항이 존재했다. 지난 5월에야 소프트웨어 기업 미니소프트 솔루션 네오딕스(NeoDEEX), 시스템을 64비트로 고도화해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개선은 지난 2020년 3월에 시작했다.

스마트 특수병동은 국립암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국립암센터는 용인정신병원과 협력한다.

국립암센터는 용인정신병원과 협력, 스마트 항암제 투여·이상행동 모니터링 등을 통해 항암병동·폐쇄병동에 전문 돌봄을 제공하는 병동을 구축한다. 항암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에 대해 항암제를 투여하는 동안 활력 징후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 발생시엔 신속 대응한다.

국립암센터는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Coreline Soft)의 AI 솔루션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AVIEW LCS PLUS)’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도입, AI 자동 검사·결과 영상 클라우드 수집·판독 지원 등이 가능하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최적합 전원병원 자동추천·병상 배정 최적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진료 지원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으로 협력, 유용성 검증 등을 추진한다. 공공·협력병원 데이터를 결합한 전원병원 자동추천을 통해 전원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지능형 워크플로우(workflow)에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들어갔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같은 의료원의 춘천성심병원, IT 서비스 전문기업 링크제니시스와 힘을 모은다. 삼성서울병원은 바이오테크 기업 티피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스튜디오쓰리에스(Studio 3S)와 힘을 합친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한림중개의학연구소, 한림 AI·빅데이터센터에서 관련 솔루션 연구 등을 지속하고 있다. 병상 배정·중환자 의료지원 최적화, 병동 케이스매니저 프로그램 구축 등을 센터에서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스마트 카트장, 자동 재고관리·자동배송·표준수량 예측모델 등을 통해 병원 물류 관리시스템을 개선한다. 사용량 예측 기반으로 스마트 카트장을 통해 자동으로 병동 물품을 밤에 배송, 병동 간호사가 직접 검수해 재고 관리하지 않아도 물품 관리를 하도록 돕는다. 진료과 특성에 맞춰 입원 환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예측해 밤에 스마트카트장·로봇을 활용, 자동 배송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전자, 뷰노와 지난 6월 이동형 엑스레이(Mobile X-ray)용 AI CAD(Computer Aided Diagnosis, 컴퓨터 보조 진단) 신기술 개발’ 협정을 맺었다. 보다 신속한 임상판단과 보조기술 확보를 돕는다. 또한 지난 2016년, 2017년 각각 티피헬스케어의 영상 익명화·판독 솔루션 등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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