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워치OS 8' 예시 화면.

- 삼성전자, 구글과 협업한 새 OS 선봬
- 화웨이, 자체OS ‘하모니’ 공개
- 페이스북도 뛰어든다…내년 스마트워치 제품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뒤따르고 있다. 애플은 올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와 삼성전자는 새로운 운영체제(OS)를 적용해 경쟁력을 높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약 9890만대다. 2024년에는 약 2억19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1위는 애플이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33.5%다. 화웨이(8.4%)와 삼성전자(8.0%)가 뒤를 이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스마트워치 OS 플랫폼에서도 1위다. 애플의 ‘워치OS’의 시장점유율은 33.5%다. 2위는 삼성전자의 ‘타이젠’(8.0%)이 차지했다.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의 연동성을 기본으로 건강 기능을 강화하는 추세다. 기존에는 걸음 수나 수면 시간을 측정하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혈압이나 심전도(ECG) 측정과 같은 고도화된 기능이 담기고 있다. 애플은 애플 스마트기기와 연동성을 기반으로 건강 기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화웨이와 삼성전자는 건강 관련 기능을 추가하며 새 OS를 적용해 연동성을 높인다.

애플은 올해 ‘애플워치7’를 공개할 전망이다. 9월이 유력하다. 지난해 ‘애플워치6’와 보급형 제품 ‘애플워치SE’를 동시에 선보인 만큼 이번 역시 보급형을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애플워치7은 애플워치 시리즈 중 유일하게 직각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채혈 과정 없이 적외선으로 혈액 속 포도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무채혈 혈당 측정’ 기능이 애플워치7에 담길 것으로 전망됐지만 올해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애플은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아울러 애플은 지난 7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워치OS 8’를 공개했다. 기존 ‘심호흡’ 애플리케이션(앱)은 ‘마음 챙기기 앱’으로 새로 바뀐다. 심호흡과 함께 마음 성찰 경험을 제공한다. 수면 상태에서 호흡 횟수를 기록하는 기능을 담았다.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를 통해 기기를 바꿔 가며 운동을 할 수 있다. 아이폰으로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를 이용하다 애플워치로 옮겨 진행할 수 있는 식이다.

화웨이는 최근 화웨이의 자체 OS ‘하모니OS 2’를 공개했다. 기존에는 본토 시장인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이무이(EMUI)' OS를 사용했다. 이번 하모니OS 2 도입으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PC와 노트북 등 모든 기기에 탑재될 전망이다.

신제품인 '화웨이워치3 시리즈'에 처음 적용된다. 온도 센서 부착돼 ‘피부 온도 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OS에서 지원하던 100가지 이상 운동 모드와 함께 ‘추락 감지’ 및 SOS 요청 기능이 새로 적용됐다. 택시나 항공을 이용할 때 보딩패스 OR코드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7년 동안 자체OS ‘타이젠’을 사용해 왔다. 이번에 구글의 웨어러블OS ‘웨어OS’와 협업해 새 OS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 통합 OS는 올해 출시 예정인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액티브4’에 탑재된다. 새 OS는 28일 세계 모바일 전시회 ‘MWC21’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프트웨어 플랫폼 윤장현 팀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사이의 더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목표로 한다”라고 말했다.

구글에 따르면 새 통합OS는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속도를 높이는 등 앱 성능을 최대 30% 증가시켰다. 구글 지도를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담긴다. 유튜브 뮤직과 스포티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소셜미디어 페이스북도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든다.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내년 디스플레이 전면과 후면에 카메라가 부착된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전면 카메라는 영상통화를 할 때 이용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심박수 측정 기능 등도 담긴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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