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제공하는 사진·동영상 공유 서비스 ‘구글포토’가 지난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됐습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예고됐던 내용입니다. 이번 유료화로 15기가바이트(GB)까지만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 용량을 위해선 월 구독 형태의 유료 서비스를 활용해야 합니다.

구글은 ‘구글 원’이라는 통합 구독 모델을 통해 100GB에 월 2400원, 200GB는 3700원, 2테라바이트(TB)는 1만1900원을 부과합니다. 연간 구독을 할 경우 10개월 요금치인 2만4000원, 3만7000원, 11만9000원 등을 내면 됩니다.

사실상 구글포토 유료화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레드오션’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앞서 삼성 클라우드도 마이크로소프트(MS) ‘원드라이브’와의 협력에 따라 기존에 제공해온 사진, 동영상 저장 서비스를 오는 8월 1일부터 종료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MS 원드라이브나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네이버 마이박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 스토리지(NAS)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NAS는 과거 전문가 집단에서 사용한다는 인상이 강했지만, 최근 고화질 영상 등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유튜버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지난주에는 ‘하둡’으로 유명한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클라우데라가 사모펀드인 CD&R와 KKR에 팔려 비공개 기업으로 바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인수금액은 53억달러(약 5조9000억원)에 달합니다.

2008년 하둡기술 전문업체로 창업한 클라우데라는 초창기 인텔 등의 투자를 받으며 빅데이터 분야 강자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특히 하둡 창시자로 잘 알려진 더그 커팅 등이 최고 아키텍트로 합류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 2019년에는 경쟁사인 호튼웍스를 인수했으나 통합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 기업 사냥꾼인 칼 아이칸(아이칸그룹)이 최대 주주가 됐고, 결국 이번 회사 매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클라우데라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도 자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들과 직접적인 경쟁에도 직면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클라우데라는 사모펀드 매각 발표날, 데이터코랄과 카세나 두 개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SaaS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개선한다는 내용입니다,

클라우데라와 함께 보안업체인 파이어아이도 자사 브랜드 및 제품을 사모펀드인 심포니 테크놀로지 그룹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현금 12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사고대응 및 보안테스팅을 제공하는 맨디언트 사업부는 독자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파이어아이를 인수한 심포니는 RSA, 맥아피 등을 인수한 사모펀드입니다.

두 회사 모두 클라우드 시대, 이번 결정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국내외 클라우드 관련 소식입니다. 

개별 기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는 분은 기사 제목을 검색하시면 전체 내용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1일부터 구글포토 유료화··· 개인용 클라우드 치킨게임 끝났나=구글이 제공하는 사진·동영상 공유 서비스 ‘구글포토’가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됐다. 가격 정책 변경으로 15기가바이트(GB)까지만 무료로 제공되는데 이는 ‘구글 드라이브’ 등과 공유된다. 추가 용량을 위해서는 월구독 형태의 유료 서비스를 활용해야 한다. 유료화 전에 저장돼 있던 구글포토 이미지·동영상에는 별도로 용량에 따른 과금을 책정하지 않는다. 

◆韓 진출 1년 ‘클라우드포씨’…“2023년 동북아 지원센터 짓겠다”=지난해 7월 한국에 진출한 글로벌 클라우드 MSP ‘클라우드포씨’가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SAP ERP 등을 클라우드 전환, 운영하는데 강점을 갖고 있다. 클라우드 인력 양성과 함께 내후년엔 한국에 동북아시아를 전담하는 클라우드 기술 지원센터도 설립할 계획. 피터 서 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데라, 사모펀드가 53억달러에 인수=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클라우데라는 클레이튼 더빌리에&라이스(CD&R), KKR가 자사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53억달러다. 이를 통해 클라우데라는 비공개 기업가 된다. 클라우데라 주주는 주당 16달러를 받는다. 클라우데라는 이날 인수 소식을 발표하면서 데이터코랄, 카제나의 인수 소식도 전했다.

◆“미래 클라우드 모습은”…시스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공세 강화=네트워크 거인 시스코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대거 출시했다. 클라우드 연결과 성능 및 가시성, 보안 등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지원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도록 돕는다. 시스코는 ‘퓨처 클라우드’ 행사를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x86 서버플랫폼 ‘UCS X-시리즈’와 지난해 인수한 ‘사우전드아이즈’를 통합한 솔루션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웨어러블 기기부터 솔루션까지 … 풀무원의 ‘디지털 혁신’=풀무원이 전사 차원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식품 관리 등에 쓰이는 물류 시스템에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을 진행한다. 국내외 생산기지에는 스마트 글래스를 도입해 비대면 현장 소통이 가능해졌다. 지멘스PLM과 세일즈포스 CRM 솔루션, AW 키네시스, MS365 등 클라우드 서비스도 대거 도입했다.

◆쌍용정보통신, 86억 원 규모 ‘EBS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사업’ 수주=쌍용정보통신은 86억 원 규모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방송 및 교육 인터넷 서비스 통합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작년 10월 90억 규모의 EBS 퍼블릭클라우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됏고, 올해 4월 말 기존 IDC에서 퍼블릭클라우드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설명.

◆KINX “클라우드허브, 2년 새 신규 고객 118% 증가했다”=KINX는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 ‘클라우드허브’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신규 고객이 2년 새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나의 회선만으로 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IBM, 오라클, 텐센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등 7개사의 클라우드와 연결 가능하다.

◆통합 후 첫 조직 개편 실시한 ADT캡스···클라우드·융합보안 사업 강화=ADT캡스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첫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클라우드보안 사업 조직을 본부 단위로 격상하고 융합보안의 상품기획 및 전략 기능을 담당하는 융합보안전략그룹을 신설한 것이 골자다.

◆ARM-오라클 맞손…네오버스 기반 인스턴스 도입=ARM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에 ARM 기반 인스턴스를 도입한다. 80코어 ARM 기반 서버 시스템온칩(SoC)이자 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앙처리장치(CPU)인 암페어 알트라를 통해 코어 시간당 0.01달러의 비용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청년다방, 세일즈포스 도입해 디지털 혁신=세일즈포스코리아는 청년다방, 은화수식당, 심야식당치치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한경기획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경기획은 세일즈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헤로쿠 등을 도입해 본부와 가맹점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기반의 경영 환경을 구축한다.

◆대한항공, 실리콘밸리 한인 스타트업의 협업 솔루션 ‘스윗’ 도입=실리콘밸리 소재의 한인 스타트업이 대한항공에 자사가 개발한 협업툴을 공급했다. 스윗은 업무관리 기능과 업무용 메신저를 결합한 엔터프라이즈 SW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사용 중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연동해 이메일, 파일 드라이브, 캘린더 등 주요 기능을 통합 관리한다.

◆델, SaaS 기반 데이터 백업 솔루션 출시=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를 위한 SaaS 기반 데이터 보호 오퍼링 ‘델 EMC 파워 프로텍트 백업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SaaS 앱, 엔드포인트, 하이브리드 워크로드의 3가지 오퍼링으로 구성됐으며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플랫폼인 ‘드루바’를 기반으로 백업, DR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북은행과 신기술 파트너십 MOU 체결=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은행과 신기술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카카오 i 커넥트 톡’,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 i 클라우드' 등의 기술 도입을 검토 중이다.

◆네이버클라우드, 매직에코와 클라우드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네이버클라우드는 매직에코와 클라우드 플랫폼 인프라와 결합한 데이터 및 AI 교육 커리큘럼을 기술 비전공자 및 대학생에게 제공한다. 

◆KT 클라우드게임 '게임박스', iOS버전 서비스 개시=KT는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의 iOS 버전 서비스를 1일 개시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파리 웹브라우저를 통해 게임박스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용 가능하다

◆파이어아이, 사모펀드에 매각...12억달러 규모=파이어아이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파이어아이는 사모펀드 심포니 테크놀로지 그룹(STG)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최종 절차에 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세금과 거래 관련 지출 포함하면 총 12억달러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이뤄진다.

◆구글 클라우드, 통합 데이터 플랫폼 3종 출시=구글 클라우드가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3가지 신규 솔루션을 발표했다.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되는 ‘데이터플렉스’, ‘애널리틱스 허브’, ‘데이터스트림’ 등을 통해 실시간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설명.

◆SK㈜ C&C, ‘AWS 500 서티파이드’ 획득=SK㈜ C&C는 AWS 공인 자격증을 500개 이상 취득해 ‘AWS 500 서티파이드’를 획득했다. 이는 AWS로의 클라우드 전환 혹은 AWS 기반의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전문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포스트그레SQL용 '폴라DB' 오픈소스로 공개=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포스트그레SQL용 '폴라DB'의 소스코드를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했다. 폴라DB는 작년 진행된 11.11 글로벌 쇼핑 기간에 초당 1억4천만 쿼리를 처리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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